국립암센터, 미술 활동 연계 암환자 사회복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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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미술 활동 연계 암환자 사회복귀 지원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2.05.1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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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경험 굿즈가 되다’ 프로그램 진행…자기효능감 증진 및 사회 복귀 도와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암 치료 후 사회 복귀에 어려움을 겪는 암생존자를 대상으로 미술 활동 연계 프로그램 ‘암 경험, 굿즈가 되다’를 진행한다고 5월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암 환자의 자기효능감 증진 및 사회경제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암 경험자의 사회 복귀와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해 다양한 제품과 콘텐츠를 개발하는 예비사회적기업 ㈜박피디와황배우와 협력해 운영한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그림의 소재를 찾는 기본 교육부터 태블릿을 이용한 그리기와 채색 등 그림 작가 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과 기술을 배우고, 작품을 활용한 굿즈 제작 및 판매 등 사회경제적 활동을 펼치게 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유방암을 이겨내고 전문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발히 활동 중인 이혜진 작가가 함께해 전문적인 그림 교육을 비롯해 참여자에게 긍정적인 롤모델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5월부터 7월까지 총 8주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의 모든 과정은 무료로 제공되며, 고양시 암환자사회복귀지원센터(리본센터)에서 운영된다.

서홍관 원장은 “암환자와 암생존자에게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발휘하는 기회를 제공해 일상 활력 제고 및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암생존자의 든든한 후원자로 정서적 지지와 사회 복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2020년부터 지자체, 창업진흥원, 사회적경제기업 등과 협력해 암환자 사회적경제조직 설립 및 지원, 메이커 스페이스를 통한 창작품 제작 지원 등 암환자의 사회복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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