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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직성 척추염 환자 10명 중 7명은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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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직성 척추염 환자 10명 중 7명은 '남자'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2.05.06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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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세계 강직성 척추염의 날 맞아 건강보험 진료현황 발표
진료인원 총 4만8,261명…남성 3만4,891명 여성 1만3,370명

척추 마디가 굳어지는 질환인 ‘강직성 척추염(M45)’ 환자 10명 중 7명은 남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5월 7일 ‘세계 강직성 척추염의 날’을 맞아 2016~2020년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강직성 척추염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분석·공개했다.

분석 결과 강직성 척추염 진료인원은 2016년 4만64명에서 2020년 4만8,261명으로 8,197명(20.5%)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4.8%로 확인됐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2016년 2만8,489명에서 2020년 3만4,891명으로 22.5%(6,402명)가량 증가한 반면 여성은 1만1,575명에서 1만3,370명으로 약 15.5%(1,795명) 늘었다.

2020년 환자 수만 놓고 봤을 때, 전체 환자 중 남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72.2%이고 여성은 27.8%로 2.6배가량 차이가 났다.

2020년 기준 강직성 척추염 환자의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 4만8,261명 중 40대가 24.7%(1만1,916명)로 가장 많았고, 30대 20.5%(9,884명), 50대 18.0%(8,685명) 순이었다.

남성의 경우 40대의 비율이 25.9%로 가장 높았고, 30대가 21.7%, 50대가 17.4%를 차지했으며 여성은 40대 21.5%, 50대 19.6%, 30대 17.3% 순으로 드러났다.

박진수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류마티스 내과 교수는 “강직성 척추염은 남성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데, 여성보다 증상이 심하고 발병 시기도 2~3년 정도 빠른 편”이라며 “특히 40대 이하의 젊은 나이의 남성에서 발병이 더 흔한데 그 이유는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뿐만 아니라 성호르몬과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인구 10만 명당 강직성 척추염 환자의 진료인원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0년 기준 94명으로 2016년 79명 대비 19.0% 증가했으며 이중 남성은 112명에서 136명(21.4%)으로, 여성은 46명에서 52명(13.0%)으로 각각 증가했다.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분석하면 40대가 14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를 성별로 구분하면 남성와 여성 모두 40대가 212명, 70명으로 가장 많았다.

강직성 척추염 환자의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2016년 855억원에서 2020년 1,217억원으로 2016년 대비 42.5%(362억원) 증가했는데, 연평균 증가율은 9.2%였다.

2020년 기준 성별 건강보험 총진료비 구성비를 연령대별로 나눠보면, 40대가 28.8%(35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22.9%(278억원), 50대 18.6%(226억원)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 모두 40대가 각각 29.9%(286억원), 24.9%(65억원)로 가장 많았다.

지난 5년간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를 분석한 결과 2016년 213만3천원에서 2020년 252만3천원으로 18.3% 증가했으며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238만1천 원에서 273만7천원으로 14.9%, 여성은 152만3천원에서 196만4천원으로 29.0% 각각 늘었다.

박진수 교수는 “강직성 척추염 발생 원인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아 발생 자체를 예방할 수는 없지만,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병의 진행을 지연시켜 합병증을 막아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다”며 “이미 진행된 강직은 약물치료로 정상화 되지 않기에 조기에 치료해 진행을 막거나 속도를 늦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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