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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진료인원 5년간 꾸준히 증가…연평균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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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진료인원 5년간 꾸준히 증가…연평균 6.7%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2.04.2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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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기준 환자 수 60대 30.1%, 70대 29.7%, 80세 이상 16.6% 순
식습관 변화, 고령 인구의 빠른 증가 추세 및 영상학적 진단 보편화에 기인

췌장암(C25)으로 진료받은 환자가 지난 5년 동안 꾸준히 증가해 연평균 6.7%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췌장암 질환의 최근 5년(2016~2020년)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4월 28일 공개했다.

분석결과 진료인원은 2016년 1만6,086명에서 2020년 2만818명으로 4,732명(29.4%)이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6.7%로 확인됐다.

이중 남성은 2016년 8,264명에서 2020년 1만741명으로 30.0%(2,477명) 증가했으며 여성은 7,822명에서 1만77명으로 28.8%(2,255명) 급증했다.

2020년 기준 췌장암 환자의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2만818명) 중 60대가 30.1%(6,265명)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70대 29.7%(6,190명), 80세 이상 16.6%(3,458명)가 잇고 있었다.

남성의 경우 6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32.3%로 가장 높았고, 70대가 30.1%, 50대가 17.2%를 차지했으며 여성은 70대 29.4%, 60대 27.8%, 80세 이상이 20.3% 순으로 집계됐다.

이진호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간담췌외과 교수는 “췌장암은 매년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특히, 70대 이상 고령이 타 연령대에 비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소득 증가 및 식습관의 변화에 따른 비만이나 당뇨인구의 증가, 흡연인구의 증가, 고령 인구의 빠른 증가 추세 및 영상학적 진단이 보편화 됐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구 10만 명당 췌장암 환자의 진료인원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0년 41명으로 2016년 32명 대비 28.1% 증가했다.

이 가운데 남성은 2016년 32명에서 2020년 42명(31.3%)으로 증가했고, 여성은 31명에서 39명(25.8%)으로 늘었다.

인구 10만 명당 췌장암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19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를 성별로 구분한 결과 남성은 80세 이상이 232명으로 가장 많고, 70대 207명, 60대 109명 순이며 여성도 80세 이상 176명, 70대 157명, 60대 83명 순으로 확인됐다.

췌장암 환자의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2016년 1,515억원에서 2020년 2,789억원으로 2016년 대비 84.1%(1,274억원)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16.5%였다.

2020년 기준 성별 건강보험 총진료비 구성비를 연령대별로 나눠보면 60대가 35.1%(980억원)으로 가장 많고 70대 29.2%(815억원), 50대 17.0%(473억원) 순이며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 모두 60대가 각각 36.8%(551억원), 33.2%(429억원)로 가장 많았다.

이진호 교수는 “췌장암 초기 단계에서는 췌장암을 의심할 수 있는 명확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불행히도 통상적으로 진행된 상태에서 진단되게 된다”며 “초기 췌장암의 증상에는 체중 감소, 등쪽 통증, 복통, 구역과 구토, 소화불량, 새로이 진단된 당뇨, 복부 팽만감, 배변 습관의 변화, 졸음증, 가려움, 어깨통증, 황달 등 비특이적인 증상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어 “뚜렷한 예방법이나 수칙 및 권고 기준은 없는 실정이나 위험 요인으로 알려진 것들을 일상에서 제거하거나 피해야 한다”며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흡연자에서 췌장암 발생이 2~5배 높게 보고되고 있으므로 흡연자라면 지금 바로 금연을 시작하고 금주와 절주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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