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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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병원,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 참여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2.04.2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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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4월 28일 58개 기관(223개 병동) 선정 발표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에 참여한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의 참여 의료기관 모집 및 선정을 완료하고 4월 29일부터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에 선정된 원광대병원은 9개 병동과 교육 전담간호사 지원 사업에 참여하게 되면 앞으로 3년간 인건비의 70% 수준을 지원 받게 된다.

원광대병원은 시범사업을 통해 열악한 근무 환경 및 간호사 이직률 개선은 물론 야간 전담간호사와 상시적인 병동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응급 결원 등으로 긴급하게 대체 근무를 지원할 수 있는 대체 간호사를 운영할 수 있어 다양한 근무 형태 활용 및 예측 가능한 패턴 근무제로 교대 근무제를 정착시켜 간호 업무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했다.

이안생 원광대병원 간호부장은 “이 사업을 통해 간호사들이 더 나은 근무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제반 간호 여건들이 개선되길 바란다”며 “의료기관 내 숙련된 간호사가 증가하면 의료 서비스 질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은 지난 2월 23일부터 30일간 시범사업 참여 기관을 공모했고, 신청기관을 대상으로 성과평가심의위원회 심의를 진행했다.

시범사업 기관은 기본요건(간호등급, 병동수, 인력배치 기준), 사업 효과성 등을 고려해 58개 기관(223개 병동)이 성과평가심의위원회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그 결과 상급종합병원 28개, 종합병원 22개, 병원 7개, 한방병원 1개 등 다양한 의료기관 종별로 참여했고, 지역별로는 서울 18개, 경기 10개, 인천과 전북 각각 4개, 부산과 광주, 전남이 각각 3개, 대전 2개, 대구와 울산, 세종, 강원, 충북, 충남, 경북이 각각 1개 순으로 참여했다.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에는 사업 추진을 위한 필요 인력이 지원되며 정부뿐만 아니라 의료기관도 간호사 근무 여건 개선에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 정부와 의료기관이 간호사 근무 여건 개선에 필요한 비용을 정부 70%, 의료기관 30%로 함께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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