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 신속항원검사 확진 인정 1개월 ‘더’
상태바
의료기관 신속항원검사 확진 인정 1개월 ‘더’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2.04.12 11: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초 4월 13일까지 한시적 운영 계획이었으나 5월 13일까지 연장

의료기관 신속항원검사 확진 인정 기간이 1개월 더 연장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4월 12일 브리핑을 통해 의료기관 신속항원검사(전문가용)를 통한 확진 인정을 1개월 연장 시행한다고 밝혔다.

당초 4월 13일(수)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키로 했으나 5월 13일(금)까지 연장키로 했다. 방역당국은 그러나 연장기간은 코로나19 유행상황에 따라 조정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4월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의료기관이 시행하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의 양성 결과 확진 인정을 1개월간 연장키로 했다”며 “(이는) 확진자 발생 및 중증화 비율이 감소세로 전환됐지만 신규 확진자 발생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어서 검사와 치료신속한 연계가 여전히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상원 역학조사분석단장이 4월 12일 정례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이상원 역학조사분석단장이 4월 12일 정례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4월 1주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21만8,500명으로 전주 대비 28.6% 감소했다.

신규 위중증 환자는 856명으로 역시 전주 대비 20.5% 감소, 사망자는 2,163명으로 전주 대비 6.4% 줄어들었다.

또 국내 재감염 추정사례는 0.3%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2020년 1월부터 2022년 3월 19일까지 확진자 전수인 924만3,907명을 대상으로 재조사를 실시한 결과 2만6,239명(0.284%)이며 이 가운데 2회 감염자 2만6,202명, 3회 감염자 37명이 확인됐다.

2회 감염자 중 오미크론 유행 이전인 2021년 12월까지 재감염 추정사례 발생률은 0.098%(570명/579,724명), 오미크론 유행 이후(2022년 1월~) 0.296%(25,632명/8,664,146명)로 약 3배 증가했다.

재감염 후 위중증자는 총 14명이며, 사망자는 15명으로 확인됐다. 재감염 시 누적 중증화율은 0.10%(27/26,239), 치명률은 0.06%(15/26,239)로 전체 확진자들의 중증화률 및 치명률에 비해 각각 63.0%, 50.0%로 낮았다.

이상원 역학조사분석단장은 “국외 상황과 비교할 때 국내 재감염 추정사례 발생률은 낮게 나타나지만 최근 확진자 규모가 증가하고 있고 향후 재감염 사례 조사 시에 재감염률 증가가 예상되고 있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국은 2022년 1~2월 동안 전체 확진자의 10%, 프랑스는 2021년 3월부터 2022년 2월 20일까지 전체 확진자의 3.1%가 재감염자로 추정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