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호 칠곡경북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최근 대한혈액학회 ‘2022년 중견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대한혈액학회 및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에서 활동하면서 악성혈액질환을 주제로 다양한 임상연구 및 중개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한 데 따른 공로를 인정 받은 것이다.
문 교수는 SCIE급 저널 ‘Blood’(IF 23.6)에 게재한 ‘조혈모세포이식을 시행한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의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ext-generation sequencing-based posttransplant monitoring of acute myeloid leukemia identifies patients at high risk of relapse)’ 연구를 통해 재발 위험이 있는 환자군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난치성 T-세포 악성림프종 환자군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치료요법에 대한 제1/2상 임상시험(Combination treatment of copanlisib and gemcitabine in relapsed/refractory PTCL[COSMOS]: an open-label phase I/II trial)’ 연구 결과를 ‘Annals of Oncology’(IF 32.9)에 게재하기도 했다.
문준호 교수는 “이번 수상은 다발골수종, 골수이형성증 및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의 치료 성적과 생존율 향상을 위한 기초연구와 새로운 항암요법에 대한 임상연구에 매진한 결과라 생각한다”며 “지역사회 내 혈액암환자들이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문준호 교수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CAR-T 세포치료(Chimeric antigen receptor T-cell therapy)’를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서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