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후유증, 면역력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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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후유증, 면역력이 관건
  • 병원신문
  • 승인 2022.04.0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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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면과 비타민C 섭취, 적절한 운동 외에 줄기세포 이용한 재생의학도 도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4월 4일 기준 1천4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완치 후 후유증 환자도 늘고 있다. 후유증은 완치 후 3개월에서 길게는 21개월 이상까지 나타난다는 국내 연구 결과도 나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2020년 1~9월)를 토대로 지난 2월 28일 발표된 국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 2만1,615명 가운데 19.1%에 해당하는 4,139명이 진단 후 3~6개월 사이에 1개 이상 후유증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북대병원에서 2020년 2~3월 확진된 81명 중 64명(79%)이 21개월 지난 시점에도 후유증을 앓았다.

후유증을 겪는 이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에는 피로감, 숨가쁨, 인지기능장애, 우울함이나 불안 등이 있다. 오미크론의 경우 마른기침과 미각 소실을 호소하는 사례도 많다.

코로나19 후유증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바이러스 면역반응이나 바이러스 염증반응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뇨, 고혈압, 만성호흡기질환 등 기저질환자는 더 심하게 후유증을 앓을 가능성이 높다.

면역반응과 염증반응을 줄이려면 면역력을 높이는 게 답이라는 시각도 있다.

지속적으로 숙면을 취하고 비타민C를 섭취하며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게 적절한 대안이지만 줄기세포를 이용한 재생의학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고 기초체력을 증가시켜 면역력 관리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는 것.

셀피아의원 정찬일 원장은 “체내에 줄기세포를 주입하게 되면 선천 면역을 담당하는 중요한 세포인 NK세포 활성도가 증가한다. NK세포는 바이러스 등의 감염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기 위해 면역반응을 일으켜, 바이러스를 빠르고 강력하게 사멸시키는 역할을 해 후유증 예방 효과가 있다고 한다”며 “림프구에 존재하는 T세포 역시 특정 바이러스를 인식해 공격, NK세포와의 상호작용으로 면역력을 극대화시킨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줄기세포 면역력 강화 주사 후 면역세포 활성도가 6~13배까지 증가하는데, 개인의 면역 상태는 간단한 혈액검사를 통해 NK세포의 활성도로 가늠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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