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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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한다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2.04.0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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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진흥원, 바이오헬스 성장 견인 위해 사업단 모집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 이하 ‘진흥원’)은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의료 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 사업’의 신규 사업단을 4월 2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복지부 및 진흥원은 인공지능 지식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건의료 분야의 미충족 수요를 해소하고 바이오헬스 기술 및 산업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2022년부터 ‘의료 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의료 인공지능 분야 융합 전문인력 양성 기반 마련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바이오헬스 분야 전문인력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진흥원은 의과대학, 인공지능 관련 단과대학, 대학병원 등 소속 전문가로 구성된 ‘의료인공지능 융합인재양성 사업단’을 총 5개 선정해 2022년 7월부터 의료 인공지능 분야 학·석·박사 전주기 인재 양성을 지원하게 된다.

학사과정에서는 의료 인공지능 융합 대학원 과정 진학 시 요구되는 기초적인 교육과정을 선제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학부 교육 환경 조성을 지원하고, 석·박사 과정에서는 의과대학(원) 융합과정 또는 단과대학(원) 간 합동과정 등의 형태로 개설되는 ‘의료인공지능학’ 전공(세부전공) 학위과정 운영을 지원한다.

또 사업단이 기업 간 협력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과제 수행에 학부 및 대학원 과정의 학생들을 참여시켜 실무 경험을 축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사업은 연간 신규 100명씩 선발해 학부생은 최소 1년 이상, 대학원생은 최소 2년 이상 인재 양성을 지원하게 되며, 선발된 학생에게는 다양한 융합 교육과정 참여 기회 및 장학금도 일부 지원이 된다.

1차년도 사업기간은 2022년 7월 1일부터 2023년 2월 28일까지 총 8개월이며 사업단별로 6억5천만원 이내 지원한다. 대상 기관은 공모 이후 적합성 검토, 서면평가, 발표평가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은 공고된 사업단을 구성해 4월 22일(금) 오후 3시까지 공문으로 사업을 신청하면 된다.

진흥원 보건산업혁신기획단 한동우 단장은 “의료영상 판독, 신약 후보물질 발굴 등 바이오헬스 전 영역에 인공지능 기술이 조금씩 보급되고 있지만 아직 바이오헬스 분야는 타 산업에 비해 인공지능 전문가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의학과 공학 등 배경지식이 다른 연구자 간 의사소통할 수 있는 경험과 역량 축적을 지원하고 의료 인공지능 분야 성장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 및 진흥원은 4월 7일 ‘의료 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 사업’ 설명회를 개최해 사업에 관심있는 대학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업 소개 및 참여 가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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