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집단만의 이익 추구하는 간호단독법 제정 끝까지 저지할 것”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과 홍옥녀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회장이 3월 28일 간호단독법 저지를 위한 국회 앞 1인 시위를 이어갔다.
현재 간호단독법을 반대하는 10개 단체는 지난 1월 24일부터 국회 앞에서 1인시위를 펼치며 법안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필수 회장은 “간호단독법은 국민의 건강을 외면한 채 오로지 특정 직역의 이익만 생각한 법안”이라며 “현행 보건의료체계의 붕괴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진료현장에 혼란을 가중시켜 환자의 안전과 생명에 위협을 가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 회장은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확진자와 사망자가 계속해서 폭증하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종식 나아가 국민 생명을 위해 모든 직역이 하나로 뭉쳐야 하는 시점”이라며 “간호단독법은 간호사 처우 개선을 위한 옳은 방법이 될 수 없고 현행 의료법과 보건의료인력지원법 등 다른 대안을 통해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10개 단체는 1인 시위 외에도 국민에게 간호단독법의 문제점과 우려 사항 등을 알리기 위해 홍보 영상을 제작하는 등 법안 저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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