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건강과 의료 발전 위해 헌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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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건강과 의료 발전 위해 헌신하겠다"
  • 윤종원 기자
  • 승인 2022.03.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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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섭 제41대 대한병원협회 회장 후보 출마 기자회견
"직능단체 간 소통을 통해 '단합된 병원협회' 만들 것"

 

“대한병원협회가 국민건강과 의료의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41대 대한병원협회장에 단독 입후보한 윤동섭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3월 28일 병원협회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윤 후보는 “회원병원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회무에 임할 예정”이라며 “직능단체 간 소통을 통해 단합된 병원협회가 되도록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정책현안과 관련해 많은 병원장들과 소통하며 여러 이해관계를 조율한 경험을 소개하기도 했다.

윤 후보는 “의료자원을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배분해 병원의 역할을 제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규모 감염병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의료기관별로 기능에 맞는 역할을 재정립하고 이에 따른 적정한 수가 보상체계 확립이 필요하다고 했다. 중장기적인 지역별 의료인력 및 의료전달체계 정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의료인력 부족과 진료보조인력에 대해서는 위원회에서도 지속적으로 논의해 왔지만 조금 더 정리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며 여러 의견들을 참고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지속가능한 건강보험이 되도록 현실을 반영한 목표 보장률과 의학적 타당성 여부를 따져 급여화가 진행돼야 한다”며 “이를 위한 병원협회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다양한 어려움을 병원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직능별 의견수렴뿐만 아니라 직·간접적 자문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모두가 미래를 논의할 수 있는 ‘하나의 병원협회’로 운영할 계획이다.

윤 후보는 “병협 회장 중심의 의사결정 구조를 탈피하고 각 위원회 중심으로 운영하도록 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해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대외 업무 역량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회원들의 권익과 관련된 정책 현안들에 대해서는 전문가 단체에 연구용역을 의뢰하는 한편 세미나 워크숍 등을 통해 논리적 타당성과 객관적 합리성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병원협회가 변화무쌍한 대외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더 전문적이고, 더 미래지향적이며, 더 실행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와 의료정책 관련 협상을 진행할 때는 협업과 협치를 전제로 명분과 실리를 두루 살려낼 수 있도록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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