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대 대한병원협회장에 윤동섭 단독 입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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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대 대한병원협회장에 윤동섭 단독 입후보
  • 윤종원 기자
  • 승인 2022.03.25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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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근 회장 이후 8년만...임원선출위원 36명 등록
4월 8일 개최되는 제63차 정기총회에서 선출 예정
윤동섭 연세의료원장
윤동섭 연세의료원장

대한병원협회는 제41대 회장 입후보 등록을 3월 25일 오후 4시까지 접수한 결과 윤동섭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단독 출마했다고 밝혔다.

단독 입후보는 지난 2014년 박상근 당시 인제대 백중앙의료원장이 선출된 제37대 회장선거 이후 8년 만이다.

윤동섭 후보는 연세의대 출신으로 외과학교실 주임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을 거쳐 2020년 8월부터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맡고 있다.

대외 활동으로는 간담췌외과학회 이사장, 대한외과학회 이사장, 대한의학회 부회장, 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대한암학회 이사, 대한외과학회 부회장을 겸하고 있다.

병원협회에서는 부회장과 정책현안 비상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주요 보건의료정책 현안에 대한 병원계 총의를 모았다.

윤동섭 후보는 회원병원장들에게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병원협회의 새 역할을 이끌어 갈 것'이라는 제하의 출마의 변을 밝혔다.

국민건강을 지키고, 병원들이 제 역할을 온전히 할 수 있는 정책이 현장에 반영될 수 있게 하고자 회장 선거에 나섰다고 했다.

또한 회원병원 및 직능단체, 지역단체와 단합된 병원협회를 만들고, 협회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한 5대 공약도 제시했다. 

첫째, 병원협회가 적극적으로 정책 결정에 참여해 국민건강증진과 이를 위한 병원의 지속과 발전이 함께하는 가장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의료자원 운용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둘째, 건강보험이 국민건강을 지키며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현실을 반영한 목표 보장률과 의학적 타당성 여부를 따져 정말 필요한 부문에서의 급여화가 진행되어야 한다며 병원협회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셋째, 다양한 어려움을 병원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직능별 의견수렴뿐만 아니라 자문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모두가 미래를 논의할 수 있는 하나의 병원협회로 운영하겠다.

넷째, 내부 상설위원회의 의사결정 구조를 보강해 병원협회장 중심의 의사결정 구조를 탈피하고 각 위원회 중심으로 운영하고 대외업무 역량을 강화하겠다.

다섯째, 회원 권익과 관련된 정책현안들에 대해서는 논리적 타당성과 객관적 합리성을 확보하겠다.

윤동섭 후보는 “병원협회가 더 전문적이고, 더 미래지향적이며 더 실행력을 갖춰야 한다”며 “협업과 협치를 전제로 명분과 실리를 두루 살려낼 수 있도록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병원협회의 위상을 제고하고 회원들의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3월 24일 오후 4시에 마감된 임원선출위원에는 36명이 등록했다. 지역별 대표 18명과 직능별 18명이다. 제41대 대한병원협회 회장은 4월 8일 개최되는 제63차 정기총회에서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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