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마나이프 수술에 증강현실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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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마나이프 수술에 증강현실 적용
  • 병원신문
  • 승인 2022.03.2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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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충북대병원 연구팀, 증강현실 활용 가능성 최초 입증

국내 연구팀이 증강현실을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에 적용 가능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주목된다.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문형철 박사와 충북대학교병원 신경외과 도윤식·김영규 교수 연구팀은 최근 증강현실을 이용해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 환자의 수술 중 움직임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

왼쪽부터 충북의대 문형철 박사, 충북대병원 신경외과 도윤식·김영규 교수
왼쪽부터 충북의대 문형철 박사, 충북대병원 신경외과 도윤식·김영규 교수

증강현실 기술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메타버스(Metaverse) 구현 기반 기술 중 하나다. 이번 연구는 증강현실을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에 적용한 연구로는 최초로 환자의 움직임을 증강현실을 이용해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현재는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 환자의 수술 중 움직임을 적외선을 이용해 확인하고 있다.

충북대병원 신경외과 도윤식 교수는 이러한 증강현실 기술을 의료에 적용하려는 시도는 현재의 기술로는 완전히 해결하기 어려운 의료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고, 의료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은 뇌종양 등의 수술에 사용되는 방사선 뇌수술장비로 고에너지인 192개의 감마선을 돋보기 원리처럼 한 곳에 모아 정밀하게 조사해 병변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충북대학교병원 지난 2018년 감마나이프 센터를 개소해 다수의 방사선 수술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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