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의약품 협상·이행관리 플랫폼 시스템 'O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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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의약품 협상·이행관리 플랫폼 시스템 'OPEN'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2.03.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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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결정신청 산정대상약제 협상부터 이용 가능…신약·사용량 협상까지 확대 예정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산정대상의약품 협상 및 이행관리 관련 자료 제출을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시스템을 3월 22일에 오픈했다.

이번 플랫폼은 기존에 운영 중인 ‘(신)요양기관정보마당(medicare.nhis.or.kr)’ 시스템 환경에 협상 관련 신고 및 자료 업로드 기능 등의 프로그램(의약품 협상)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개발해 이용자 접근성을 높였다.

이용을 원하는 제약사는 제약사명의의 법인공인인증서로 가입 후에 사용 가능하며 산정대상약제 협상 및 이행관리 관련 자료의 제출(입력), 진행사항 확인(조회) 등을 할 수 있다.

특히 업체의 적응 및 플랫폼 안정화 시기를 고려해 기존방식인 서류제출과 병행할 방침이며, 희망하는 방식을 제약사가 선택해 협상 및 이행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플랫폼에서는 원본 서류 및 대용량 자료 등 불가피한 경우만 제외하고 대부분의 자료를 온라인으로 제출이 가능토록 했으며, 제약사의 업무부담을 해소하는 한편 협상 담당자 간 소통 목적의 채널로 개발했다.

협상 및 이행관리 사항 공지 기능, 관련 자료 제출, 진행상황 알림 서비스(SMS) 신청, 이행관리 담당자 관리, 합의서(안) 보기, 협상완료 품목의 이행관리 유형 목록 제공 등이 주요 기능이다.

건보공단과 협상경험이 있는 제약사에게는 사용자 매뉴얼을 3월 중 발송할 예정이며, 동시에 설명회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해 희망제약사를 대상으로 이용방법 온라인 설명회 개최를 검토할 계획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올해 중 온라인 신고 협상 범위를 신약과 사용량 협상까지 확대한 후 시스템 안정화를 거쳐 협상 관련 자료 제출 창구를 온라인으로 일원화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합의서 작성을 포함한 모든 협상 및 이행관리 업무를 요양기관정보마당을 통해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해 제약사의 업무부담 경감 및 합리적인 제도운영을 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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