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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V 예방접종’ 지원 대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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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V 예방접종’ 지원 대상 확대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2.03.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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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4일부터 만 13~17세 여성 청소년과 만 18~26세 저소득층 여성 포함

사람유두종바이러스감염증(HPV) 예방접종’ 국가지원 대상이 현재 만 12세에서 만 13~17세(2004~2008년생) 여성 청소년과 만 18~26세(1995∼2003년생) 저소득층 여성으로 확대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자궁경부암 및 구인두암, 항문-생식기암 등의 예방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현재 건강여성 첫걸음클리닉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접종 지원 대상자를 3월 14일부터 확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HPV 예방접종 국가지원 대상자는 만 12세 대상으로 2009~2010년 출생 여성 청소년이다.

3월 14일부터는 만 13~17세 여성 청소년 29만명과 만 18~26세 저소득층 여성 10만명을 국가지원 대상으로 포함한다.

HPV 예방접종 백신은 식약처 허가 연령 범위가 넓어 기존 지원 연령인 만 12세보다 대상 연령을 확대할 것에 대한 요청이 꾸준히 있었고, 이를 수용해 확대하게 됐다.

자궁경부암백신 비급여 평균 접종비는 HPV 4가 167,551원, HPV 9가 204,497원이다.

저소득층 여성의 경우, 접종 당일 보장 급여 자격이 있는 대상에 한해 예방접종 지원이 가능하며,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자격 확인 서류를 보건소와 지정의료기관에 제시하면 접종받을 수 있다.

HPV 예방접종은 접종 연령과 백신의 종류에 따라 접종해야 할 횟수와 접종 간격이 다르므로, 새롭게 HPV 백신을 접종하는 경우 접종 전 의사의 예진 후 본인의 연령에 맞게 접종을 시행해야 한다.

HPV 예방접종 시 자궁경부암·구인두암·항문-생식기암으로 진행 가능한 HPV의 감염을 효과적으로 예방 가능하나, 이미 HPV에 감염된 후 예방접종을 한 경우에는 바이러스가 소실되지 못하고 치료가 어려울 수 있어 감염되기 전에 접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미국 CDC에 따르면 2006년 HPV 백신 도입 10년 후, HPV 감염증이 14~19세 여성 청소년에서 86%, 20대 초반 여성에서 71% 감소했다.

세계 보건기구 백신 안전성 자문위원회(Global Advisory Committee on Vaccine Safety, GACVS)는 HPV 백신의 안전성을 정기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HPV 백신을 매우 안전한 백신으로 평가했다.

접종 후에 접종 부위의 통증 및 부기, 발적 등이 나타날 수 있으나 이러한 국소 이상반응은 대부분 수일 내에 자연소실되며, 청소년에서 접종 후 실신하는 사례가 드물게 보고되나 이는 다른 접종 시에도 나타나는 심인성 증상으로 접종 후 20~30분간 충분히 앉아있거나 누워있게 하는 등의 조치로 예방할 수 있다.

2016년 6월 HPV 백신이 국가 예방접종으로 도입된 이후 약 214만건 접종 후 176건(0.0082%)의 이상반응이 신고됐고, 그중 가장 많이 신고된 이상반응은 접종 후 심인성 반응으로서 일시적인 실신 및 실신 전 어지러움 등이 68건 보고됐다.

그 밖에는 접종 후 알레르기 및 피부 이상반응, 국소반응, 발열, 두통 등이 보고됐으나 안전성이 우려되는 중증 이상 반응 신고건은 없었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2019년 3,273명이 자궁경부암으로 진단을 받았고, 898명이 같은 질환으로 사망했다”며 “안전하고 암 예방이 가능한 HPV 예방접종을 통해 더 많은 여성들의 건강이 증진될 수 있도록 HPV 예방접종을 받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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