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 된 ‘건보 일산병원’, 미래 선도 보험자병원 도약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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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살 된 ‘건보 일산병원’, 미래 선도 보험자병원 도약 다짐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2.03.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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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학제 중심 진료체계 기반 의료선진화 위한 노력 지속 계획
선도적 디지털 헬스케어 도입 및 스마트 선도모델 업데이트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이 개원 22주년을 맞아 미래를 선도하는 보험자병원으로서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건보 일산병원은 3월 3일 온라인으로 개원 22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환자중심 의료서비스 실현, 보험자병원 역할 내실화 등의 성과 및 향후 추진 계획을 밝혔다.

건보 일산병원은 지난해 국가적 재난인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108만 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이는 김성우 병원장 취임 이후 모두가 인정하는 병원을 만들겠다는 경영방침 아래 다학제 중심의 진료체계를 기반으로 심뇌혈관질환과 암 치료, 장기이식 등 고난도 의료분야를 고도화하는 등 의료선진화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지속적인 진료 활성화 추진에 따른 결과라는 게 건보 일산병원의 설명이다.

실제로 건보 일산병원은 보험자병원으로서 적정 의료서비스 제공과 환자경험 개선활동 수행을 통해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인 결과 요양급여 적정성평가 총 10개 항목 중 9개 항목에서 1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또한 의료기반 원가계산시스템을 개발해 건강보험수가 개발, 보험 급여화 등에 유용한 정책 자료를 보건복지부 및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연간 80여 건을 제공해 왔다.

지난해에는 양질의 임상데이터를 쉽고 안전하게 접근해 활용 가능하도록 한 ‘Clinical Data Warehouse(I-DEA)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임상을 기반으로 한 정책 연구 인프라를 확충해 다양한 연구 활동을 수행했다.

더불어 매년 건보공단과의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해 빅데이터 연구결과 및 성과를 공유하며 보건의료 정책제안에 이바지하는 등 건강보험제도 개선 지원을 한층 공고히 해온 건보 일산병원이다.

이 외에도 건보 일산병원은 △신포괄지불제도 시범사업 △DUR시범사업 △호스피스 완화의료 건강보험수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시범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현재는 △재택의료 시범사업 △신속대응시스템 시범사업 △장애인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진료의뢰·회송 수가 시범사업을 시행하는 등 정부의 주요 정책 시범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며 보험자병원 역할 내실화에 힘을 쏟고 있다.

건보 일산병원은 다양한 공익적 활동을 통해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모범적인 운영사례가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는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신속 대응체계를 가동해 국내 최초로 해외 여행력 정보제공 프로그램(ITS) 연동 출입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선별진료소 및 국민안심병원을 운영하는 등 감염예방을 위한 범국민적 활동을 선도했으며 경기북부 최대 규모의 코로나19 거점전담병상 운영 및 코로나19 확진 환자의 치료, 시술, 수술, 분만 등을 시행했다.

아울러 국내 최초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기반의 감염병 환자 관리시스템 개발을 비롯해 감염병 대응에 최적화된 스마트병원과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등의 공공의료 선도형 지역사회 네트워크 기반 감염관리체계(I-SMART)를 통해 공공의료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갔다.

지역사회 환자를 대상으로 병원 간 협진을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맞춤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진료의뢰 및 회송 시스템(I-PARtNER)의 구축·운영도 건보 일산병원이 수행하는 건강안전망 역할의 대표적인 사례다.
 

‘진료 중심, 가치 창출, 직원 행복’ 목표로 다양한 도전 계획

‘Long COVID’ 클리닉 신설 및 스마트병원 업그레이드 등

건보 일산병원은 올 한해도 ‘진료를 잘하는 병원, 가치를 창출하는 병원, 직원이 행복한 병원’이라는 운영방침 아래 보건의료 미래를 선도하는 ‘키 플레이어(Key Player)’로서 다양한 도전을 이어갈 방침이다.

우선, 보험자병원으로서 변화하는 의료계 상황에 대응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숙제로 환자중심의 의료 선진화를 꼽았다.

응급의료·심뇌혈관 및 말초혈관질환센터·암센터·장기이식센터와 같은 급성기, 중증, 다학제 진료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고 라이프사이클을 결합한 개인화·정밀화된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특화 진료분야를 육성해 ‘진료를 잘하는 병원’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나갈 예정이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고자 ‘Long COVID 클리닉’을 신설하고 코로나19를 겪은 환자의 후유증과 장기 합병증을 관리해 건강한 일상으로의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국가적으로 당면한 저출산·고령화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노년기 암 클리닉,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 난임센터 등을 운영하고 장애친화 산부인과, 공공어린이 재활병원의 운영을 통해 사각지대 없는 건강한 의료생태계 조성에 힘쓴다.

이에 더해 미충족 필수 의료서비스의 부족과 감염병 및 재난대비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는 만큼, 보험자병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자 고양시와 연계한 건강통합관리센터 건립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보험자병원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건보 일산병원의 노력은 임상 기반 정책연구 기능 강화 및 신기술 선제적 도입 등으로 이어질 전망이며 이를 위해 전문 연구인력 운영, I-DEA 시스템 고도화, 보건의료 데이터 연구 활성화 등 인프라 확대에 나선다.

이날 기념식에서 김성우 병원장은 스마트병원의 중심에서 변화를 주도하는 ‘디지털 보험자병원’으로의 꿈을 강조했다.

김 병원장은 “선도적으로 디지털 헬스케어를 도입하고 스마트 모델 개발사업을 성공리에 마친 스마트 의료의 선두주자로서 이미 구축된 솔루션을 더욱 업그레이드하고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래 ‘K-메디칼’을 선도하는 대표 공공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확고히 하고자 업무시스템을 혁신할 것”이라며 “미래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제도를 새롭게 수립·추진해 조직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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