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바이오, 엑소좀 치료제 원천 기술 한·일·미·중 특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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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바이오, 엑소좀 치료제 원천 기술 한·일·미·중 특허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2.03.0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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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101’ 특허 포트폴리오 전략 구축…향후 유럽 등 세계 시장 공략 예정

시프트바이오(대표 이원용, 부대표 남기훈)가 엑소좀 치료제 핵심 원천 기술인 ‘SBI-101’에 대해 최근 미국과 중국 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3월 2일 밝혔다.

SBI-101은 이미 한국과 일본에서 특허를 취득한 바 있으며, 이번 미국과 중국 특허 등록 결정에 이어 향후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SBI-101은 맥시좀 플랫폼 기술을 통해 엑소좀 표면에 암세포의 CD47 신호를 차단, 면역 세포를 통한 암세포 제거 촉진 단백질인 SIRP를 엑소좀 표면에 발현시킨 치료제다.

시프트바이오 측은 △엑소좀 막에 표출된 SIRP가 타깃 단백질에 대한 결합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는 점 △중증 빈혈 및 혈소판 감소증 등 기존 CD47 Blockade가 일으키는 부작용이 없다는 점 △적혈구를 제거하지 않고 결합해 적혈구의 높은 반감기 이점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 등이 SBI-101의 독창성과 우위성이라고 주장했다.

즉, 다른 경쟁 약물 모달리티 기반 CD47 blockade보다 더 효과적으로 암세포 제거를 촉진할 수 있다는 것.

실제로 시프트바이오는 최근 발표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내부 실험을 진행해 SIRP-Exo가 암을 치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환에 적용 가능하다는 결과를 도출, 현재 타깃을 확장해 다른 인디케이션 타깃 치료제 개발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프트바이오 관계자는 “해당 기술에 대해 2023년 4분기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엑소좀의 잠재력을 이해하고, 해당 플랫폼 기반 기술 신약 개발 및 파이프라인 도출을 위해 발전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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