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당뇨병 관리 모형 및 로드맵 개발에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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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당뇨병 관리 모형 및 로드맵 개발에 노력"
  • 윤종원 기자
  • 승인 2022.02.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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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규장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 향후 2년간 중점 활동 설명
"상생과 화합의 가치로 도약, 후속세대 양성으로 미래 열 것"

“대한당뇨병학회가 주도하는 종합적 국가 당뇨병 관리 모형 및 로드맵 개발에 노력하겠습니다.”

원규장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영남대의료원 교수)은 2월 24일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2년간 학회의 중점 활동 목표와 계획을 밝혔다.

새로운 차원의 국가 당뇨병 관리 모형을 제도화하고 당뇨병 전공자들이 충분히 대우받을 수 있는 진료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했다.

이어 학회의 전 회원이 주인의식을 갖고 열린 사고와 유연한 자세로 화합할 수 있도록 당뇨인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당뇨인 단체들과의 전략적 동반 관계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원규장 이사장은 “30∼40대 회원들의 참여를 확대해 보다 신선하고 활기찬 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전공의와 학생들의 학술대회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교육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전임의를 포함해 연구 경험이 부족한 회원들을 위한 교육 및 지원, 신진 교수들의 연구비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했다.

다양한 국제 학회 및 회원들과의 교류를 통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학술대회로 도약하겠다는 계획도 설명했다.

오는 5월 12일부터 사흘간 개최되는 춘계학술대회는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진행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접목한 메타버스 포스터 구연 발표 및 전시장을 운영한다.

10월 6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International Congress of Diabetes and Metabolism(ICDM)는 아시아 최고의 당뇨병 관련 학술대회로 자리매김해 대한민국 의료서비스 및 연구의 수준을 대내외에 홍보할 예정이다.

학회 공식 학술지인 Diabetes and Metabolism Journal(DMJ)를 내분비대사 분야 임팩트 팩터(논문수 대비 피인용 횟수) 상위 10% 내의 톱 클래스 국제적 학술지로 비상하기 위한 정진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다회 인슐린 주사요법에 익숙하지 않은 입문 단계의 인슐린 사용자가 연속혈당측정을 혈당관리에 활용하기 위한 교육 자료도 발간할 예정이다.

한편 학회는 최근 더불어민주당과 당뇨병 10대 정책 협약을 맺고, 국민의힘과는 당뇨병 10대 공약 제안서를 전달하는 등 당뇨병 관련 사업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학회 주요 정책 건의사항으로는 췌도 부전을 수반한 당뇨병의 중증난치성질환 인정과 연속혈당측정 및 인슐린 펌프의 급여체계 변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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