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근 교수, ‘천식 진단 기술’ 신의료기술 등재
상태바
김창근 교수, ‘천식 진단 기술’ 신의료기술 등재
  • 병원신문
  • 승인 2022.02.07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식(의심) 환자의 혈청에서 호산구 유래 신경 독소를 정량적 측정해 천식 진단 보조
김창근 교수
김창근 교수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천식알러지센터 김창근 교수팀이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에 신청한 천식 진단용 ‘호산구 유래 신경 독소[정밀면역검사] (K-Eosinophil Derived Neurotoxin, 이하 K-EDN)’가 신의료기술로 등재됐다.

이번에 신의료기술로 등재된 K-EDN은 천식(의심) 환자의 혈청에서 호산구 유래 신경 독소를 정량적으로 측정해 천식 진단을 보조하는데 있어 안전하고 유효한 기술로 인정받았다.

K-EDN은 기존 천식 진단 방식인 호산구양이온단백(eosinophil cationic protein, ECP) 및 호기 산화질소(exhaled nitric oxide, FeNO) 측정 대비 임상적 성능(재현성·정확성)이 높은 것이 특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소아와 성인에서 허가를 받은 후 신의료기술 등재를 진행해 왔었다.

김창근 교수는 “K-EDN은 천식의 조기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체외진단용 바이오마커로 활용이 가능해 천식 진단 뿐 아니라, 치료 경과 모니터링으로 천식 치료의 수준을 한 차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며, “7세 이하나 고령층, 천식 악화 상태처럼 폐기능 검사가 어려운 천식 환자와 아직 증상이 모호한 천식의 조기 진단에도 쉽고 빠르게 쓰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제대학교 산학협력가족회사인 국내 천식알러지전문 바이오벤처 ㈜스킴스바이오에서는 K-EDN을 활용한 천식 진단용 키트를 실제 임상에서 올해 3월부터 상용화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천식을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POCT(현장 진단) 방법인 래피드 키트와 알레르기 진단 키트 등도 연구 개발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