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일 서울시병원회장이 1월 24일 강동성심병원을 방문, 이주헌 병원장과 만나 환담했다.
고도일 회장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동성심병원 의료진의 노고를 치하한 후 현재 병원이 직면한 가장 큰 어려움에 대해 물었다.
이에 이주헌 강동성심병원장은 "가동병상수가 600여 병상인데 코로나 환자 전담병상을 제외하면 500병상이 채 되지 않는데다 감염문제로 인해 일반환자들의 입원이 원활하지 못하다"면서 "한시바삐 코로나 경증환자들에 대한 분산,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중환자실 역시 코로나 위중증환자 전담병상으로 운영을 하고 있어 전담의료진의 너무 힘들어 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몇 명의 의료진이 병원을 떠나가 전담인력의 부족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현재 병원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한편 이주헌 병원장은 서울의대를 졸업한 후 강동성심병원에서 임상과장과 수련교육부장, 진료부원장 등을 두루 거치고 2018년 3월 강동성심병원 개원이래 최연소 병원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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