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 최첨단 장비 갖춘 ‘유방검진센터’ 리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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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병원, 최첨단 장비 갖춘 ‘유방검진센터’ 리모델링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2.01.2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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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유방초음파 및 유방단층촬영 장비 도입
유방암 환자 조기 진단 및 치료 업그레이드
(왼쪽부터) 자동유방초음파 장비, 유방단층촬영 장비.
자동유방초음파 장비(왼쪽)와 유방단층촬영 장비.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윤호주)은 유방암 환자들의 정확한 진단과 편안한 검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본관 2층을 리모델링해 조기검진에 최적화된 최첨단 의료장비를 갖춘 ‘유방검진센터’ 운영에 돌입했다고 1월 19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최첨단 의료장비는 초음파검사 및 조직검사가 가능한 자동유방초음파 장비와 맘모그라피를 통한 유방단층촬영 장비로, 한 공간에서 원스톱으로 진료 및 치료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자동유방초음파인 ‘invenia ABUS 2.0’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을 받은 유일한 초음파 장비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았으며 특히 치밀유방 환자의 유방암 발견을 위해 고안됐다.

여성 체형에 맞게 탐촉자가 자동으로 전체 유방을 스캔해 3D로 표준화된 영상을 제공, 진단 정확성을 높이고 곡선형으로 고안된 디자인은 검사 시 압박에 의한 통증 감소와 신속한 검사를 가능케 한다.

이어 업그레이드된 3D 유방단층촬영 장비인 ‘Digital Breast Tomosynthesis’는 최고 사양의 X-ray Tube와 고효율 디텍터를 장착한 프리미엄 장치다.

최저의 선량으로 병변의 정확한 진단 및 시술이 가능하며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갖춰 검사 시 불편함과 통증을 줄였다.

아울러 저선량으로 연부조직 촬영이 가능해 불필요한 피폭을 줄인 검사가 가능하고 새로운 Ag 필터를 탑재한 만큼 보다 빠른 검사 진행이 가능한 게 장점이다.

박정선 한양대병원 영상의학과 과장은 “한국인은 유방에 지방 조직이 적고 치밀한 섬유 조직으로 이뤄진 치밀유방이 많아 유방 촬영술만으로는 검사와 정확한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유방검진센터에 새롭게 도입한 최첨단 유방초음파와 유방촬영술로 유방암 환자의 조기 진단과 빠른 치료를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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