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신장이식수술 700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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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신장이식수술 700례 달성
  • 병원신문
  • 승인 2022.01.1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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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충청지역 최초…혈액형 부적합 등 고위험 수술도 모두 성공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이 호남·충청지역 최초로 신장이식수술 700례를 달성했다.

전남대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최수진나·이식혈관외과 교수)는 지난 1월 7일 최수진나 센터장의 집도로 말기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김모(여·60)씨에게 뇌사자의 신장을 이식함으로써 700번째 신장이식수술을 기록했다.

이는 호남·충청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달성한 기록이다. 최수진나 교수의 집도로 진행된 이번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으며 주인공인 김씨는 현재 순조롭게 건강을 회복중이다.

장기이식센터는 이후 2차례의 신장이식수술을 더 시행해 1월 17일까지 총 702례(생체이식 378례·뇌사자 이식 324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987년 첫 생체이식으로 시작한 전남대병원의 신장이식수술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으며, 2014년부터는 교차검사양성과 혈액형 부적합 생체이식 등 고위험환자군에 대한 이식수술도 성공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 같은 결과는 호남·충청지역에선 가장 많은 수술 기록으로, 전남대병원 장기이식센터 의료진 및 의술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된 성과다.

최수진나 센터장은 “그동안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온 신장이식팀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아직도 적절한 공여 장기가 없어 이식수술을 받지 못하고 고통 받다 대기상태에서 사망하는 환자들이 많다. 앞으로 환자들에게 더 많은 이식의 기회가 제공돼 새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생명 나눔 실현을 위한 뇌사자 장기기증 활성화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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