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케이캡’ 블록버스터 신약 육성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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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케이캡’ 블록버스터 신약 육성 선포
  • 박해성 기자
  • 승인 2022.01.1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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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컨퍼런스에서 국내외 성과 및 주요임상 결과 등 강조
14개 신약 및 바이오의약품 파이프라인도 소개

HK이노엔(HK inno.N)이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들의 각축장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신약 ‘케이캡’의 최신 임상결과를 발표하며 케이캡을 2030년까지 누적 매출 2조 규모의 글로벌 블록버스터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항암 신약 등 주요 신약 및 바이오의약품 파이프라인도 소개하며 글로벌 파트너십 의지를 보였다.

HK이노엔의 R&D를 총괄하는 송근석 전무는 1월 12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2 JP모건 헬스케어컨퍼런스’에서 P-CAB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의 국내외 성과, 주요임상 결과와 함께 현재 개발 중인 항암신약과제들을 소개했다.

송 전무는 HK이노엔을 대표해 향후 케이캡의 적응증 확대는 물론 주사제, 구강붕해정, 저함량 제제를 추가로 개발해 케이캡을 2030년까지 누적 매출 2조 원의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그는 “케이캡은 유전형에 상관없이 균일한 약효를 보여 어떤 인종에서도 유사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선진국 개발 과정에 긍정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송 전무는 이어서 소화, 암, 면역, 감염 분야의 14개 신약 및 바이오의약품 파이프라인 중 4개의 항암 신약을 중점적으로 소개하며 글로벌 파트너십 의지를 피력했다.

HK이노엔은 △A2AR계열 면역항암신약(IN-A003) △선택적 RET저해제 및 4세대 EGFR저해제 계열 표적항암신약(IN-A013, IN-A008) △DCLK1 저해제 계열 표적항암신약(IN-A006) 등을 개발 중이다. 이 중 선택적 RET저해제 및 4세대 EGFR저해제 신약은 올해 중 비임상을 마치고 글로벌 임상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누적 수출계약규모 1조원을 넘어서며 대한민국 신약 역사를 만들고 있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의 특장점과 최신 임상 결과를 발표하며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의 가치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며 “신약개발 및 상업화에 성공한 역량으로 당사의 주요 항암 신약 연구 내용과 경쟁력도 소개해 글로벌 유망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적극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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