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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국내 최초 다학제 진료 정보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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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국내 최초 다학제 진료 정보 시스템 구축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2.01.1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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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중심 진료 위한 첨단 솔루션 도입…의료 서비스 품질 강화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국내 최초로 다학제 진료 정보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1월 10일 밝혔다.

다학제 진료란 환자의 진단 및 치료에 관련된 여러 분야의 전문의들이 한 팀을 이뤄 협의를 통해 최선의 치료 방법을 찾아내는 환자 중심의 진료 시스템이다.

국립암센터는 다학제 통합 진료의 효시가 된 암종별 센터제를 국내 최초로 도입해 개원부터 환자 중심의 진료를 지속했으며, 최근 다학제 진료를 위한 정보 시스템 구축까지 완료하게 된 것.

국립암센터는 약 18개월 동안 대장암·유방암센터를 대상으로 다학제 진료 정보 시스템을 개발 및 시범 운영한 후, 지난해 12월 병원 전체로 시스템을 확장해 다학제 진료 정보 시스템의 정식 운영을 개시했다.

새로운 시스템의 도입으로 다학제 진료의 준비 과정이 훨씬 수월해졌고, 진료에 활용되는 화면에 선별된 다량의 데이터를 손쉽게 불러올 수 있게 됐다는 게 국립암센터의 설명이다.

실제로 의료진이 진료과별 전문 솔루션에서 조회 가능한 다양한 임상 및 검사 정보 중 다학제 진료에 필요한 핵심 이미지 및 정보를 설정하면, 자동으로 시스템에 등록된다.

아울러 진료에 필요한 각종 데이터를 새로 구축된 시스템에 간편하게 업로드해 진료를 준비할 수 있다.

특히, 다학제 진료 정보 시스템은 기존의 환자 정보 조회 시스템(N-Board)과 연동돼 사전에 업로드된 데이터와 환자의 상태 및 진료 기록이 진료 시 화면을 통해 한눈에 펼쳐진다.

N-Board는 환자정보 및 산정특례정보를 조회하고 일정표를 통해 환자의 입원, 수술, 검사, 치료이력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국립암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회의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다학제 진료 정보 시스템이 진료뿐만 아니라 비대면 다학제 컨퍼런스에도 활용될 수 있도록 활용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정소연 유방암센터 교수는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다학제 진료에 앞선 준비 과정이 편리해져 실제 진료에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할애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손대경 헬스케어플랫폼센터장도 “그간 진료과별로 분리된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해 관리·조회함으로써 진료 준비 과정의 소요 시간을 줄이고 자원 활용의 효율성을 높였다”며 “궁극적으로 환자 중심의 다학제 진료 서비스를 확대하고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 최고의 암 전문병원의 위상에 걸맞은 스마트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첨단 솔루션의 개발과 도입에 꾸준히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다학제 진료 정보 시스템 구축에 앞서 지난해 10월 방대한 양의 암 의료영상 데이터를 환자 중심으로 통합하는 ‘차세대 디지털 의료영상정보시스템(PACS)’도 구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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