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에 IT·바이오 등 디지털 혁신 기술 융합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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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에 IT·바이오 등 디지털 혁신 기술 융합 주도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2.01.01 0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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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집 대담] 권순용 대한디지털헬스학회 초대회장
의료계·산업계의 ‘디지털 헬스케어 트랜스포메이션’ 협업 주도
메타버스, 기술적·서비스 측면 산업 변화 촉진…디지털 헬스케어 주축

세계적으로 헬스케어는 산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고 매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단순한 서비스의 제공과 일대일의 관계에서 효율성, 경제성, 편의성, 신속성, 미래발전성을 기반으로 하는 다자간 연결 시스템으로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그 중심에는 소위 Digital ‘Health care transformation’이 핵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다양한 헬스케어 분야를 이해하고 상호 연계 및 협력 방안을 찾아 진보된 transformation을 이루기 위해 지난 11월 15일 대한디지털헬스학회가 창립됐다. 병원신문은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아 대한디지털헬스학회를 이끌고 있는 권순용 초대회장(전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장, 현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을 만나 디지털헬스케어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통해 대한민국 의료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해 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Q. 회장님 안녕하세요. 지난해 11월 대한디지털헬스학회가 창립되고 12월에는 창립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여러 활동을 펼치고 계신데요. 여전히 많은 분들이 디지털헬스라는 용어를 사용하면서도 그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디지털헬스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A. 디지털헬스에 대한 정의는 많은 사람이나 기관에 의해서 내려지고 있습니다만 제가 생각할 때는 용어 그 자체처럼 디지털(기술)과 헬스가 합쳐진 것으로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과거에는 헬스케어를 구성하는 구성원들이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움직였다면 최근에는 IT 기술과 Bio 기술과 같은 혁신적인 발전으로 헬스케어를 구성하는 모든 분야와 각 분야를 연결하는 시스템 자체가 급속하게 디지털화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보건의료에 사용되는 모바일 앱부터 전자의무기록, 웨어러블 디바이스, 원격진료, 정밀의료 등등 기술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모든 헬스케어 시스템을 디지털 헬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과거의 헬스케어 시스템이나,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 모두가 보건의료의 질과 안전을 높이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한다는 것입니다.

Q. 앞에서 IT와 Bio 기술을 언급하셨는데요. 현재 우리나라는 IT 분야에 있어서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수준이고 의료 수준 또한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해외 선진국과 비교해 우리나라의 디지털헬스에 대한 현황과 수준은 어느 정도라고 평가할 수 있을까요?

A. 많은 분들이 대한민국의 IT가 세계 최고라는 것은 아마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이 최고라는 것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단순히 헬스케어 분야만을 놓고 볼 때 우리나라가 어느 정도 수준에 이르렀다고 하는 것이 적당한 표현 같습니다.

예를 들어 서울에 있는 대형병원에 가서 수없이 많은 키오스크와 화려한 병원 앱 등을 보면 우리나라가 대단하다고 느낄 것입니다. 그러나 하드웨어나 간단한 앱을 많이 설치했다고 해서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라고 평가하는 것은 조금 지나친 면이 있습니다. 현재의 코로나 백신 개발에서 보듯이 바이오에서는 세계 최고의 기술만이 살아남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헬스케어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헬스케어 분야에 막대한 자금이 투자되면서 그에 따른 연구와 개발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자고나면 신기술이 쏟아질 정도이니까요. 우리도 헬스케어 분야에서 이제 단순한 외국제품의 카피가 아닌 전혀 새로운 기술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그렇다면 질문을 바꿔서 국내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A. 최근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의 증가로 많은 의료기관이 디스털 트랜스포메이션과 데이터 등에 관심을 가지고 기업들과 협업을 시작했습니다. 이미 수많은 우수한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비즈니스가 활성화되고 있고 대학에서는 인공지능 등 인력 양성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다만 이런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토론하고 협력해야 만이 세계적인 기술을 개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이번에 대한디지털헬스학회가 창립돼 다양한 분야의 구성원들을 연결하고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돼 조금이나마 대한민국 헬스케어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Q. 이제는 코로나와 관련해 묻겠습니다. 코로나19 기세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델타변이에 이어 이제는 남아공발 오미크론까지 등장해 확산세입니다. 디지털헬스가 지금과 같은 팬데믹 상황에서 어떤 역할과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A.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상황이 길어지거나 심각해 질수록 디지털헬스의 중요성은 더 커질 것입니다. 간단한 예가 외국의 경우 코로나 감염 이후 원격진료 사용자의 수가 급격히 증가 되었고 비대면의 생활화로 우울증 환자가 증가 되면서 디지털치료제의 개발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만성병 환자의 재택치료 관리가 확대돼 웨어러블 기기 등의 사용이 필수가 되고 있으며 병원 등록에서 전자처방전에 의한 약 배송까지의 시스템이 획기적으로 발전되고 있습니다.

우리도 현재의 5G나 앞으로 새롭게 구현될 6G 통신이 안정화 되면 수도권의 대형병원에서 수술을 받지 못하는 환자들이 지방의 병원에 입원해도 서울의 유명 외과 의사가 로봇으로 수술을 하는 날이 올 것입니다. 즉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모든 변화는 Digital health care와 직결될 것입니다.

Q. 최근에는 코로나 백신을 넘어 경구용 치료제까지 등장했고 미국을 비롯해 우리나라도 경구용 치료제를 일부 허가한 상태입니다.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과 관련해 백신 또는 치료제 개발에 디지털 헬스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A. 최근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디지털 치료제(DTx)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비대면 정서장애와 우울증을 예방 관리하는 디지털 치료제 플랫폼이 개발돼 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적으로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미국 FDA에서는 40개 이상의 디지털 치료제가 허가된 상태입니다. 다만, 흥미로운 것은 미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Digital vaccine이 개발되고 있는 것인데 이것은 코로나 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신경인지 트레이닝을 통해 인간의 행동 양식에 변화를 주는 방식입니다. 앞으로도 디지털 치료제가 특정 질환에 단독적 작용, 보완적 작용을 넘어서 여러 분야에 적용하려는 시도가 많아질 것입니다.

Q.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 팬데믹을 통해 메타버스가 더욱 활발히 도입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메타버스와 디지털헬스케어가 어떤 연관성을 가지고 발전을 할 수 있을까요?

A. 메타버스는 이미 현실화 되고 있는 기술로 디지털헬스케어의 우산 안에 있는 기술 중 하나입니다. 디지털헬스케어는 기술적 분야와 서비스 분야가 합쳐서 만들어지고 개선되고 발전되어 가고 있습니다. 메타버스는 기술적 측면을 넘어 서비스 측면에서도 디지털헬스케어의 변화를 촉진할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 헬스케어를 구성하는 각각의 요소들이 온라인에서 쉽고 현실감 있게 연결이 가능해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는 측면에서 매우 기대가 큽니다.

다만 메타버스를 온전하게 구현하려면 아직은 Web 상황에서 고성능의 컴퓨터를 이용해야 만이 가능하기 때문에 모바일에서 완벽하게 구현하기에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또한 헬스케어의 주 대상인 50대 이상의 사람들이 얼마나 메타버스에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인지도 또다른 장애물 중 하나로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는 향후 통신 등의 기술 발전과 모바일에서의 완벽한 구현이 돼야 만이 ‘Digital transformation’이 완성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타버스가 매력적인 헬스케어의 도구로 발전해 디지털헬스케어의 주축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Q. 어쩌면 가장 중요한 질문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디지털헬스 개념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고 있는 것이 원격의료입니다. 그동안 반대 입장만 고수했던 개원가에서도 원격의료에 대한 생각이 조금은 달라지고 있는 분위기인데 조심스러운 질문이지만 회장님이 생각하시는 원격의료는 어떤 모습인가요?

A. 원격의료는 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 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정책적으로 확정이 되지 않아 많은 혼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의사로서 생각해 보면 비대면 진료라는 것이 생소하기도 하고 그 안전성이나 보안성에 문제가 있어 보이지만, 대한디지털헬스학회 회장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반드시 허용돼야 하는 정책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디지털헬스학회 안에서라도 심도 있는 연구와 발표 그리고 토론을 통해서 상대방의 의견을 이해하고 존중한다면 좋은 해결책을 마련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당사자가 누가 되었든지 국민의 의료 질을 높이고 안전성을 확보해 가면서 편리성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원격의료에 대한 디스털헬스학회의 책임이자 입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이어서 연관된 이야기를 몇 가지 더 드리겠습니다. 원격의료를 포함한 디지털헬스케어가 제대로 뿌리를 내리기 위해서는 의료계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관련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인력 등도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보는데요.

A. 디지털헬스케어는 정말 광범위한 분야의 기술, 서비스, 인력이 서로 협력하고 지식을 공유하고 기술을 공동으로 발전시켜야 하는 살아있는 생태계입니다. 만일 어떤 분야라도 적절한 수준에 이르지 못하게 되면 전체적으로 발전할 수 없는 시스템입니다. 학회를 창립하고자 할 때 너무 광범위한 분야를 다루는 학회라서 균형 있는 구성이 잘 될지 참여가 많을지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준비과정에서 다양한 분야의 많은 전문가들이 학회 창립 취지에 동감하고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자신감을 가지게 됐습니다. 현재 디스털헬스학회는 의료계 종사자, 의료기관, 소프트웨어 업체, 하드웨어 업체, 서비스 업체 등 많은 구성원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Q. 또 다른 하나는 우리나라에서 디지털헬스가 제대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관련 법규나 제도 지원 등이 원활하게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시급히 개선돼야 할 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A. 디지털헬스학회는 워낙 다양한 분야의 구성원들이 참여하기 때문에 각각이 추구하는 목표와 이해가 다를 수 있습니다. 연구자들은 연구에 초점을 둘 것이고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 업계는 사업의 활성화에 집중할 것입니다. 이런 이질적인 구성원들은 각각 서로의 입장에서 법규나 제도 등의 보완이나 개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디지털헬스학회가 현 시점에서 당장 법규나 제도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다만, 향후 지속적인 심포지엄과 간담회, 상호 연계 활동 등을 확대해 나가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공동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상적인 해결방안과 제도 개선에 대한 교집합을 찾아갈 것입니다. 제도 개선과 법규에 대한 문제는 국민의 의료 질과 안전 향상을 최우선으로 두고 결정할 것이며 적당한 시점이 되면 대한 디스털헬스학회의 이름으로 제도와 법규의 개선을 건의할 예정입니다.

Q. 이제 학회와 관련된 이야기보다 회장님께서 그동안 이룩한 성과에 대해서 묻겠습니다. 회장님께서는 은평성모병원 개원부터 안착까지 병원장으로서 많은 일들을 시도하셨는데요. 그 가운데서도 세계 최초로 Voice ENR 병동을 오픈하셨는데 Voice ENR이 병원에 가져온 영향은 무엇입니까? 또한 대중화를 위해 개선해야 할 부분은 어떤 게 있을까요?

A. 디지털헬스케어의 범주에 속하는 여러 가지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 또는 서비스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의료분야 데이터의 보고라고 할 수 있는 EHR(EMR +ENR)입니다. 병·의원에서 생산되는 각종 정보가 안전하고 영구적으로 저장돼 사용할 수 있는 전자의무기록은 잘 관리되고 분석할 수 있다면 향후 질병의 예방이나 치료에 획기적인 도구가 될 것입니다. 다만 향후 이용 가능한 데이터를 축적하기 위해서는 실시간으로 정확하고 충실한 데이터가 입력돼야 합니다. 그러나 의료기관에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입력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은평성모병원의 병원장을 하면서 가장 개선돼야 할 헬스케어 분야가 ENR 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간호사들은 정해진 시간 내에 엄청나게 많은 업무를 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기록업무는 간호사들의 업무 스트레스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라운딩 중 실시간으로 기록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손글씨로 쓴 기록이나 기억을 간호스테이션으로 돌아와 컴퓨터에 입력하는 이중 작업으로 시간이 낭비될 뿐 아니라 기록을 충실하게 하는 데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간호부가 중심이 돼 라운딩이나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모든 업무를 기록할 수 있는 인공지능 음성인식 간호의무기록을 2년에 걸쳐 개발하게 된 것입니다. Voice ENR 시범 병동을 운영한 결과 기록업무 시간이 대폭 감소 됐고 충실한 의무기록을 실시간으로 입력해 양질의 데이터가 확보되면서 입력간호사들이나 병원 모두 만족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놀라운 효과를 바탕으로 최근 최승혜 은평성모병원 병원장은 ‘글로벌 스탠다드 스마트병원의 선도화’를 핵심가치와 경영목표로 세우고 더욱 심화, 발전시켜, 실질적으로 시행 병동을 6개 병동으로 확대했습니다.

이러한 병원 거버넌스의 강력한 의지와 노력과 최근에는 간호사들의 헌신적인 현장 피드백 요구를 대폭 반영하면서 ‘Voice ENR 구축’이라는 미개척 분야를 개발하는 데 비롯되는 많은 어려움과 기술적 문제들을 극복하고 안정화 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도 이러한 Voice ENR을 각자 병원에 맞춤형 커스텀화에 주력해, 적용하기가 가장 어려운 중환자실과 응급실에 적용하는 연구개발을 이미 일 년 전부터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만일 중환자실이나 응급실에서도 성공한다면 극한의 상황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들도 기록업무의 스트레스에서 해방될 수 있을 것입니다.

헬스케어의 모든 분야에서 미국 등 선진국이 대한민국을 멀리 앞서가고 있지만 Voice ENR 분야는 유일하게 한국이 선도하는 분야입니다. 향후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발전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Q. 긴 시간동안 좋은 말씀을 많이 들려주셨는데요. 마지막으로 디지털헬스와 관련해 회장님께서 꼭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A.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한민국이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서는 이 디지털헬스케어에 대한 연구와 협력이 절실합니다. 각 분야마다 학회가 있어서 활발한 연구발표와 토론이 이뤄지고 있지만 헬스케어의 서로 다른 분야를 이해하고 서로 연계하고 상호협력 방안을 찾아서 보다 진보된 transformation을 이루기 위해서는 더 많은 분야의 더 많은 전문가들이 대한디스털헬스학회에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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