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이노, 시리즈C 투자 435억원 유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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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이노, 시리즈C 투자 435억원 유치 성공
  • 박해성 기자
  • 승인 2021.12.2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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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웨어러블 의료기기 개발 스타트업…누적투자금액 약 800억원

휴이노(대표 길영준)는 12월 28일 시리즈C 투자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KTB 네트워크가 리드 투자자로 참여했고, 주목할 만한 내용은 유한양행이 시리즈A(50억원)부터 시리즈B(30억원)에 이어 이번 시리즈C 라운드(50억원)까지 적극 참여하면서 총 130억원의 투자를 단행해 2대 주주로서의 자리를 지켰다. 그 외 휴이노의 상장 주관사로 계약된 NH투자증권, 메리츠 증권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휴이노는 2014년 설립된 AI(인공지능) 기반의 웨어러블 의료기기를 연구·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시계형 심전도측정기 ‘MEMO Watch’, 패치형 심전도측정기 ‘MEMO Patch’, AI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 ‘MEMO A.I’ 제품을 통해 수익모델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최근 휴이노는 자체 개발한 ‘MEMO A.I’가 피지오넷(PhysioNet)이 주관해 심전도(ECG) 데이터를 활용해 부정맥 종류를 진단하는 글로벌 AI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휴이노와 서울대 윤성로 교수팀(전기정보공학부)이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과 하버드의대에서 운영하는 오픈소스 의료정보 제공기관으로 함께 참여했고, 6리드 종목과 4리드 종목에서 1위의 성적을 거두었다.

이번 시리즈C 투자 금액은 2022년 2월 국내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마케팅과 영업 비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비즈니스 모델 강화를 위한 M&A 비용으로도 일부 사용될 예정이다.

휴이노는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도 동시에 공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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