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상가동률 줄었어도 병상 확보는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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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가동률 줄었어도 병상 확보는 지속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1.12.2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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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본, 감염병 전담요양병원 1월 중순까지 21개소 3,123병상 확보키로

코로나19 확진자 규모와 고령층 환자가 줄어들면서 병상가동률이 낮아지고 있지만 보건당국은 병상 확보를 당초 계획대로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향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2월 28일 정례브리핑에서 “병상가동률이 꾸준히 내려가면서 의료체계의 여력은 앞으로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미크론 확산세가 증가하는 등 여전히 위험요인이 상존하고 있어 병상 확보는 당초 계획대로 꾸준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12월 28일 브리핑을 진행 중인 박향 방역총괄반장.
12월 28일 브리핑을 진행 중인 박향 방역총괄반장.

12월 28일 0시 기준 중환자 병상은 1,384개로 가동률은 76.7%다.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65%로 감소세를 보이고 잇으며 중등증 병상 가동률도 57.7%로 줄어들고 있다.

이에 따라 하루 이상 입원 배정을 기다리는 대기자는 불과 일주일 전 420명에서 12월 28일 기준 9명으로 줄어들었다.

박향 방역총괄반장은 “최근 요양시설을 대상으로 3차 접종을 완료하고 감염병 전담요양병원을 계속 확충, 12월 초에 비해 요양시설 내 집단감염 사례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며 “감염병 전담요양병원을 지속적으로 확충, 12월 27일 기준 14개소 2,150개의 병상을 확보했고 1월 중순까지 21개소 3,123병상까지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코호트 요양시설 내 확진자에 대해 렉키로나주사 지원을 위해 건강보험 수가를 한시적으로 적용하고, 밀접접촉자 등에 대한 격리자를 대상으로 계약의사가 원격진찰을 할 경우 장기요양 재정에서 진찰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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