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성모병원, 정형외과 수술 1만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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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성모병원, 정형외과 수술 1만례 달성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1.12.2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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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2년 7개월 만에 성과…환자 맞춤형 치료 역량 입증
척추・관절・근골격계 전 분야 체계적 협진…지역 외 환자가 57%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 정형외과가 개원 2년 7개월 만에 수술 10,000례를 달성해 환자 맞춤형 치료 역량을 입증했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사실은 수술환자의 57%가 지역 외 환자라는 것. 이로써 은평성모병원이 전국구 병원으로의 도약과 상급종합병원 진입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다.

은평성모병원 정형외과는 2020년 12월 9일 수술 6,000례를 기록했으며 이후 1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4,000례의 수술을 추가로 시행해 지난 11월 30일 초단기 10,000례라는 업적을 이룩했다.

정형외과가 시행한 1만례 수술 중에는 관절경 수술이 2,452례(24.5%)로 가장 많았고 인공관절 치환술 2,004례(20%), 골절 수술 1,882례(18.8%), 척추 수술 1,040례(10.4%)이 뒤를 이었다. 마취 종류별로는 전신 마취 수술이 4,330례(43.3%), 부위 마취 수술이 2,917례(29.2%)로 전체의 72.5%를 차지했다.

질환별 상대가치 점수를 부여해 수술의 위험도를 측정한 분류에서는 특대수술과 대수술(Major Surgery)이 각각 2,509례, 2,633례로 고난도 수술이 전체의 절반이 넘는 51.4%를 차지해 수준 높은 수술 역량을 입증했다.

특히 수술 환자의 거주지 기준 지역 분포를 살펴본 결과 병원이 위치한 은평구 외 지역에서 유입된 환자의 비율이 57%에 달해 지역을 넘어 전국에서 다양한 환자가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평성모병원 정형외과 송현석 과장은 “각 질환의 특성을 고려한 특화센터 중심 진료와 여러 질환을 통합적으로 해결하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다학제 협진의 노력이 수술 10,000례 시행이라는 성과로 나타났다”면서 “환자의 빠른 회복과 일상 복귀를 도울 수 있는 최신 치료법 도입 및 연구를 통해 최고 수준의 의료질을 유지하고 세계적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은평성모병원은 개원 초기부터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의 예방과 치료, 수술, 재활에 이르는 원스톱 다학제 협진을 실현하기 위해 관련 진료과가 한 공간에 모여 진료하는 척추·관절·통증·류마티스센터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정형외과의 경우 어깨, 척추, 손목, 엉덩이, 무릎, 발 등 모든 분야에 걸쳐 10명의 전문의를 포함한 총 25명의 전담 의료진이 포진해 환자별 정확한 맞춤 치료 및 당일 검사와 진료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정형외과 분야 특화 소센터 및 클리닉을 개설하고 연령까지 고려한 다양한 진료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 중심의 진료를 시행 중이다.

인공관절센터에서는 환자의 특성에 맞춰 컴퓨터를 이용한 수술 전 계획 및 내비게이션 수술 등 첨단의료 기술을 활용한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수부상지센터의 경우 어깨 힘줄 파열, 손목의 삼각섬유인대 복합손상, 척골 충돌 증후군 등에 대한 관절경 수술을 중점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척추센터는 고령, 고위험 환자를 포함해 환자 맞춤형 최적화 치료를 제공한다. 마취 및 수술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초고령 환자들을 위해 개설된 시니어골절케어클리닉은 마취통증의학과, 내과, 노년의학과, 재활의학과 등과 긴밀한 협진으로 안정적이고 우수한 임상 성과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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