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백신 치료제 개발 예산 추가 검토”
상태바
“국산 백신 치료제 개발 예산 추가 검토”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1.12.23 12: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현영 의원 “오미크론 변이 등 내년 4차 접종 대비 백신 개발 중요”
비임상 면제와 신속 승인 절차 간소화 등 지원책 마련 정부와 논의

“국산 백신 치료제 개발상황에 따라 관련 예산에 대해 추가적으로 검토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사진)과 이광재 의원은 12월 22일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의실에서 ‘오미크론 대응 국내 백신 개발 현황 간담회’를 공동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코로나19 국산 백신 개발을 진행 중인 국내 5개 기업(SK바이오사이언스, 셀리드, 아이진, 유바이오로직스, 진원생명과학)이 참여해 오미크론 대응 백신 개발현황과 변이에 대비한 각 업체별 전략을 발표했다.

또한 기업들은 함께 자리한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백신 개발과 관련된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기업들의 설명과 정부 지원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 신현영 의원은 “오미크론 변이 등 내년에 있을 수 있는 4차 접종에 대비해 국산 코로나 백신개발이 중요하다”며 “국산 백신 치료제 개발상황에 따라 관련 예산에 대해서도 추가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신 의원은 “오미크론 변이를 포함한 반복적인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지역 내 감염이 확산되고 있고, 이로 인해 현재 신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의료대응에 어려움이 있다”며 “지속되는 감염병 팬데믹 시기에 백신접종률을 높이는 게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백신개발 기업들의 허가절차 간소화, 선구매 추진 가이드라인 마련, 대조백신 확보 등 요청과 관련해선 “비임상 면제와 신속하고 효율적인 승인 절차 간소화 등 정부와 함께 지속 논의하겠다”며 “개발이 되더라도 실제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같이 대책을 마련해야 국내 백신 개발자들이 소신껏 연구를 통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 의원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백신개발 기업들의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글로벌 백신허브를 추진 중인 우리 정부도 관련 고민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