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동아병원경영대상에 김연수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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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동아병원경영대상에 김연수 병원장
  • 윤종원 기자
  • 승인 2021.12.2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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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병원회, 제24차 CEO포럼 및 제1회 동아병원경영대상 시상식 개최

 

제1회 동아병원경영대상에 김연수 서울대학교병원장이 수상했다.

서울시병원회는 12월 21일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제24차 CEO포럼 및 제1회 동아병원경영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고도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언제 끝날지 모르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모든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수고를 더 해주셔야 할 것 같다”며 “서울시병원회는 코로나19 위기와 의료제도 및 정책으로 인한 어려움을 파악해 직면한 피해를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동아병원경영대상이 사회에 공헌한 병원CEO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사회에서 존경받는 병원계가 되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병원회와 동아ST가 공동으로 제정한 제1회 동아병원경영대상 시상식에서는 김연수 서울대학교병원장이 첫 수상했다.

김연수 병원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금까지 코로나 위중증 환자 입원 진료를 비롯한 코로나 확산 방지 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공로가 인정됐다.

김연수 병원장은 수상수감에서 “병원의 교육, 연구, 진료, 공공보건의료 역량을 강화하고, 다른 병원과의 진료 의뢰, 회송사업을 확대하는 등 진료 협력 관계 조성에 중점을 뒀다”며 “정부 및 관련기관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하면서 각종 위기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국가 보건의료시스템의 유지와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대병원의 본연의 업무를 유지하면서 더 많은 역할을 해야 했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는 팬데믹 상황을 이해하고 극복하기 위한 고민 끝에 중증병상 추가 확보 결정이 나왔다”고 말했다.

팬데믹 대응은 일부 의료기관이 아닌 1차, 2차, 상급종합병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공동으로 대처해야 한다며 상급종합병원은 기본적으로 최중증 환자를 전담하고,1차 의료기관은 재택치료를 담당하며, 2차 병원들은 중증 이후 회복기 환자 치료에 전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연수 병원장은 “코로나19 사태에서 의료계가 국민들을 안심시키는 등 사회안전망으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며 “상급종합병원 외에도 병원협회, 서울시병원회, 정부가 공동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이 난국을 극복할 수 없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2개월 정도 집중하면 내년 설날 이후 안전한 사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 중 제24차 CEO포럼은 2022년 트렌드코리아를 분석한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이수진 연구위원의 대한민국 소비트렌드의 흐름과 시사점이 발표됐다.

이 연구위원은 2022년의 키워드로 ‘TIGER OR CAT’을 제시했다.

이수진 연구위원이 제시한 10대 트렌드 키워드는 △‘Transition into a ’Nano Society’(나노사회) △Incoming! Money Rush(머니러쉬) △Gotcha Power(득템력) △Escaping the Concrete Jugle Rustic Life(러스틱라이프) △Revelers in Health-Healthy Pleasure(헬시플레져) △Opening the X-Files on the X-teen Generation(엑스틴 이즈 백) △Routinize Yourself(바른생활 루틴) △Connecting Together through Extended presence(실재감테크) △Actualizing Consumer Power-Like Commerce(라이크커머스) △Tell Me Your Narrative(내러티브 자본) 등이다.

이 연구위원은 “과거에도 위기와 기회가 공존해왔지만 2022년은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고 대비하느냐에 따라 호랑이가 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고양이로 전락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변화하는 트렌드를 읽고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면, 흐름을 바꾸고 새로운 시장을 스스로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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