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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후보, 의협 방문해 전담병원 의료진 애로사항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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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후보, 의협 방문해 전담병원 의료진 애로사항 청취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1.12.1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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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적절 인력 및 지원 시급에 공감
감염병 정책 수립 시 의료전문가와 소통해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를 방문해 코로나19 전담병원 의료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적절 인력 및 지원이 시급하다는 데 공감했다.

윤석열 후보와 캠프 관계자들은 12월 16일 의협 용산임시회관을 찾아 이필수 회장 및 의협 임원진과 함께 코로나19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윤석열 후보는 “코로나19 방역 최일선에서 헌신하는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운을 떼고 “기존의 일률적인 거리두기가 아닌 국민 일상과 자영업자들의 생계 침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역학 자료를 바탕으로 한 과학적 거리두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윤 후보는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동안 무너진 의료체계 점검이 이뤄져야 한다며 감염병 정책 수립 시 의료진과 더욱 긴밀한 소통과 논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윤 후보는 “코로나19 대응이라는 하나의 플랫폼을 구축하고 모든 의료기관 관계자, 질병관리청, 보건복지부, 환자가족 등이 참여해 정책을 결정하는 방식이 아니어서 좌충우돌했다”며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여부, 방역의 방식 등도 플랫폼 정보를 토대로 판단해야 하는 데 그러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차기 정부를 담당하면 향후 감염병 대책을 위해 반드시 플랫폼을 구축하고 데이터화 해 전문가들과 함께 과학적으로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이필수 회장은 “일선 현장의 의료진들은 병상 부족 사태가 심화하면서 의료체계 붕괴 상황을 직접 체감하고 있다”며 “한계에 임박한 현 의료체계가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의료전문가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 회장은 “재택치료와 의료인력 부족에 대처하기 위해 의원급 의료기관의 참여와 감염병 전담병원 인력 지원 등 다양한 차원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언제나 그랬듯 국민의 생명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에게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에서 근무 중인 의료진과 화상 연결을 통해 의료 현장에서의 고충과 개선사항 전반에 대한 의견을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

조한호 오산한국병원장은 “11월 이후 급증한 확진자 수로 인해 전국적으로 병상이 부족한데, 물리적 병상 확충만큼 효율적인 병상 운영도 상당히 중요하다”며 “환자 상태에 따라 병상을 유동적으로 옮기는 등 효과적으로 병상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윤영복 미소들병원장은 “고위험군이자 돌봄이 필요한 고령자나 기저질환자를 위해 간호·간병 인력의 지원이 필요하고 입원환자가 중증환자로 악화할 경우 신속한 응급 전원이 가능해야 한다”며 “전담 요양병원은 의료수가가 낮은 편이라 강도 높은 업무를 하는 직원들에 대해 그에 상응하는 적절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후 염호기 코로나19대책전문위원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한 우려 및 대책 수립방안’을 발표했다.

이송 체계의 확대 및 개편, 코로나19 일상회복위원회의 재구성, 의료체계 붕괴 대비 등의 대책 수립방안이 필요하다는 게 염 위원장의 의견이다.

염 위원장은 “재택치료에 있어서 지역 의료기관을 활용한 외래진료체계로 진행할 것을 제안한다”며 “중환자 대책 마련은 중장기적 계획을 수립해야 하고 중환자 전담인력 확보, 방역지침 및 백신접종 추진 시에는 의협과 긴밀히 협조해 달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이필수 회장은 “향후 또 다른 감염병이 발생했을 때 적절히 대처하기 위해서는 보건부를 단독으로 분리 신설해 컨트롤타워를 맡아 지휘하게 해야 한다”며 “의료는 현장에 답이 있는 만큼 의료전문가들의 목소리가 반영돼야 제대로 된 보건의료정책이 도출될 수 있다”고 윤 후보도 보건부 독립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한편 이날 의협에서는 이필수 회장, 김성남 부회장, 이정근 상근부회장, 이현미 총무이사, 김수철 대외협력이사, 박수현 홍보이사 겸 대변인, 염호기 코로나19대책전문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으며 국민의힘에서는 윤석열 후보를 비롯해 김상훈 선대위 직능총괄본부장, 강기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홍석준 의원, 서일준 비서실장, 김은혜 대변인, 이만희 수행단장, 이용 수행실장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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