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내시경, 완벽한 해부학적 이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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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내시경, 완벽한 해부학적 이해 필요”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1.12.1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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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윌스기념병원 김지연 원장, ‘내시경 척추 접근법 기초 수술 해부학’ 발표
김지연 원장
김지연 원장

척추 내시경을 활용한 경추와 흉추 추간판 탈출 및 척추관협착증 수술 시 해당 부위의 해부학적 구조를 완벽하게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뇌신경과 연결된 경추와 척추관이 좁고 주요 장기가 몰려 있는 흉추는 요추 내시경 수술보다 까다롭고 위험요소가 많기 때문이다.

안양윌스기념병원 척추센터 김지연 원장(신경외과 전문의) 연구팀은 경추와 흉추 디스크 치료에 척추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법이 효과적인 치료법이지만 성공적인 경추와 흉추 내시경 수술을 위해서는 해당 부위의 완벽한 해부학적인 이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과거에는 경추와 흉추 디스크 치료가 까다롭고 위험해 절개를 통한 수술을 선호했다. 절개를 통한 수술법은 해당 부위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지만 뼈와 근육 손상 정도가 크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척추 내시경 수술은 뼈, 근육 등의 손상이 적어 피부를 절개해 수술하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통증과 합병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

내시경 카메라를 통해서만 시야를 확보하고 수술하기 때문에 의사의 숙련도와 경험은 물론 해당 부위의 해부학적 이해가 동반돼야 성공적인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김지연 원장 연구팀은 “척추 내시경 수술은 내시경 장비를 이용해 육안으로 병변을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해당 부위의 완벽한 해부학적 이해가 성공적인 수술을 위한 필수조건”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된 내용으로 김지연 원장은 최근 ‘2021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 제20차 정기학술대회’에서 경추와 흉추 추간판 탈출 수술기법과 이에 관련된 해부학적 지식을 소개해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김지연 원장 연구팀은 척추 내시경 수술을 주제로 국내외 학회지에서 SCI급 논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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