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신장 기능 이상 탐지 소프트웨어 개발한다
상태바
AI 기반 신장 기능 이상 탐지 소프트웨어 개발한다
  • 병원신문
  • 승인 2021.12.13 2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신장학회-뷰노, 소프트웨어 공동개발 양해각서 체결
비침습·무채혈 기반 병원용 및 가정용 AI 의료기기 상용화 목표
왼쪽부터 이예하 뷰노 이사회 의장, 양철우 대한신장학회 이사장
왼쪽부터 이예하 뷰노 이사회 의장, 양철우 대한신장학회 이사장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양철우)와 글로벌 의료인공지능 솔루션 선도 기업 뷰노(대표 김현준)는 12월 10일 대한신장학회 사무실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장(콩팥) 기능 이상 탐지 소프트웨어 공동 개발 및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양철우 대한신장학회 이사장과 이예하 뷰노 이사회 의장을 비롯한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해각서 체결로 양 기관은 딥러닝 기반 심전도(ECG) 데이터를 분석해 채혈하지 않아도 신장 기능 이상을 탐지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의 공동연구 및 개발에 나서게 된다.

이에 따라 먼저 신장 기능의 저하로 혈중 칼륨 농도가 변화함에 따라 발생하는 심전도 데이터의 미세한 차이를 감지하는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장 기능 이상에 따른 혈중 칼륨 수치를 빠르게 확인하여 적시에 치료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환자의 건강 개선에 기여할 계획이며, 향후에도 긴밀한 연구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뷰노는 이번 협약을 통해 뷰노메드 딥ECG™로 대표되는 심전도 데이터 분석 영역의 우수한 기술력을 토대로 대한신장학회 소속 병원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AI 기반 신장 기능 이상 탐지 분야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뷰노메드 딥ECG™는 육안으로는 알 수 없었던 심전도 데이터의 미세한 차이를 감별해 질환의 조기 발견과 적시 치료 등에 기여할 수 있다. 향후 대한신장학회와 개발한 기술이 적용될 경우 해당 제품이 제공하는 정보의 범위를 기존 심부전증, 심근경색증, 부정맥 등 주요 심장질환에서 신장질환까지 확장함으로써 심전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생체신호 분야의 글로벌 리더십을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예하 뷰노 이사회 의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병원은 물론 가정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비침습, 무채혈 기반 새로운 AI 의료기기를 선보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혁신 의료기기 지정으로 기술의 혁신성과 산업적 가치 등을 인정받은 뷰노메드 딥ECG™ 개발에 성공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 많은 환자들에게 의료 인공지능의 가치를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철우 대한신장학회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 기술 활용의 폭을 넓혀 ‘침묵의 장기’로 알려진 신장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대한신장학회는 국내 신장학 연구의 중심축으로써 국민의 신장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적극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