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스스로를 지키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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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스스로를 지키는 힘
  • 병원신문
  • 승인 2021.11.3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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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김문찬 교수가 전문의로서 지난 20년 이상의 진료 경험 바탕과 일상에서 느낀 점을 엮은 에세이집 ‘스스로를 지키는 힘-육체와 정신의 건강을 지키는 힘의 원천’을 11월 30일 발간했다.

‘스스로를 지키는 힘’은 총 3장에 걸쳐 삶과 건강에 관한 화두를 주제로 하여 총 62편의 에세이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 ‘부부가 닮는 이유’에서는 부부가 닮는 형이상학적 요소와 형이하학의 과학이 함께 만나 설득력을 더한다. 제2장 ‘잠깐 멈춤’에서는 ‘고요함’이 지닌 힘에 대해 같은 형식으로 그려내고 있다. 주제는 무거우나 과학적 근거를 제시함으로써 설득력을 더하고, 문장은 군더더기 없이 간결하여 읽기에 부담이 없다. 각 주제마다 문학적 서정성이 가미되어 읽기에 즐거움을 선사한다. 그리고 마지막 제3장 ‘스스로를 지키는 힘’으로 구성돼 있다.

이 책은 삶과 건강에 대한 화두를 에세이의 형식으로 간결하게 그려내고 있다. 문장마다 시적 리듬과 은유가 넘쳐나고, 형식은 간결하나 가볍지가 않다. 묵직한 주제마다 깊은 사색과 성찰이 배여 있어 거부감이 없고, 제시된 근거마다 과학적으로 명확해 설득력을 더한다. 글에서는 과학과 형이상학이 설득력 있게 연결되고, 지루하고 딱딱한 의학적인 내용이 문학적 요소들과 버무려지며 복잡하고 딱딱할 수 있는 건강이야기를 쉽고 따뜻하게 풀어내 독자들에게 읽는 재미를 더했다.

김문찬 교수는 “그간 언론을 통해 기고한 칼럼은 물론 다양한 진료경험 속에서 느끼고 체험하며 깨달은 것을 이번 책에 고스란히 담아 함께 나누고자 한다”며 “이 책은 그 간의 어렵고 읽기 싫은 건강도서가 아닌 남녀노소 누구나 옆에 두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에세이이며 청소년들의 글쓰기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문찬 교수는 현재 울산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이자 건강증진센터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나비효과와 건강 △비상을 꿈꾸며 △내가 꿈꾸는 대한민국 △광풍이 불어오는 들판에 서서 등을 출간했다.

<지식공감·192쪽·1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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