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한·미 암 학술대회 최우수 포스터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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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한·미 암 학술대회 최우수 포스터상 수상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1.11.3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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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센터 연구팀, 폐암 수술 전 표적치료제 보조요법의 효과 확인
한지연 박사(왼쪽)와 안병철 전문의
한지연 박사(왼쪽)와 안병철 전문의

국립암센터 폐암센터 한지연 박사 연구팀(이종목·김문수·김혜영·이건국·이영주·안병철 전문의)이 최근 개최된 ‘2021년 미국암연구학회·대한암학회 공동 주최 학술대회(AACR-KCA Joint Conference)’에서 최우수 포스터상을 받았다.

AACR-KCA 학술대회는 임상 및 기초의학 분야의 의료진과 연구자들이 참여해 암학회의 다학제적 특성과 중개의학을 논의하는 학술대회다.

국립암센터 폐암센터 연구팀은 이번 대회에서 약 40건에 달하는 국소진행성 폐암의 수술 전 표적치료제 보조요법 임상시험 증례를 분석해 발표했고, 치료법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주었다는 호평을 받아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을 이끈 연구 주제는 ‘폐암에서 수술 전 표적치료제 보조요법’이다.

연구팀은 기존에 진행성 폐암에서만 사용된 표적치료제가 국소진행성 폐암 환자에 수술 전 보조요법으로 쓰일 경우, 효과적으로 암을 감소시켜 수술 후 질병이 재발할 때까지의 기간을 연장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연구책임자인 한지연 박사는 “임상시험을 통해 수술 전 보조요법으로서 표적치료제의 효과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비교적 조기의 국소진행성 폐암 환자에게 수술 전 표적치료제가 하나의 치료 선택지가 될 수 있어 향후 표적치료제 사용 대상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립암센터 폐암센터는 다양한 임상시험과 국립암센터 연구소와의 협업을 통한 이행성 연구로 국내 폐암치료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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