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11월 25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1339 감염병 전문 콜센터’를 방문해 상담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의협 차원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키로 약속했다.

1339 콜센터는 일반, 예방접종예약, 이상반응 등 세 파트에서 총 632명의 인력이 365일 24시간 상담 및 안내업무를 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약이 시작된 지난 5월 이후부터는 예약 및 이상반응에 대한 문의가 폭증하는 상황이다.

이 회장은 “1339 콜센터 상담원들은 의료진 이상으로 코로나19 대응의 첨병”이라며 “현장 방문을 통해 생각보다 더욱 극심한 감정노동으로 인해 고통받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서관리와 업무환경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생각되는 만큼 의협과 의료계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의협은 1339 콜센터 상담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600명분의 간식을 전달했으며 이필수 회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국회의원, 영등포구의회 고기판 의장이 함께했다.

정윤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