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코로나19 부스터샷 대국민 접종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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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코로나19 부스터샷 대국민 접종 권고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1.11.25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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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여 지속된 유행 상황 종식 위해 국민 협조 절실
이미지출처: 픽사베이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 코로나19대책전문위원회(대책위)가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3차) 예방접종을 11월 24일 권고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가장 많은 일일 확진자 수를 기록한 엄중한 상황에서 위기 극복을 위해 국민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최근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 정책(위드코로나)을 시행했지만, 코로나19 유행이 다시 심각한 수준에 이른 상태다.

감염환자의 증가는 중증환자의 증가로 이어지며, 감염환자 발생을 줄이지 않으면 중환자도 줄어들지 않게 된다는 게 대책위의 우려다.

대책위는 “2년여간 지속되는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하루빨리 종식시키기 위해서는 국민 협조가 절실하다”며 “권고하는 내용을 숙지하고 많은 참여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아래는 대책위가 권고한 코로나19 3차 예방 접종 권고 내용 전문이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백신 추가 접종을 권고한다.

예방접종은 병원균마다 효과가 다를 수 있다. 표준 예방접종도 여러 번 접종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A형간염은 2회를 예방접종하며, B형간염은 3회를 예방접종한다.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의 경우처럼 예방접종을 5회나 실시하는 경우도 있다.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현재까지 알려진 사실만으로도 고위험군에서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고 권고한다.

국내에서 백신을 조기 접종한 60대 고령자 및 고위험군에서 돌파감염이 증가하고 2차 접종 후 면역원성이 감소해 추가접종이 요구되고 있다. 국제적인 자료에 따르면 단계적 일상회복을 먼저 시행한 국가에서 재유행은 예고된 상황이지만, 백신 접종이 환자 발생과 중중환자 및 사망률을 감소시킨다고 알려졌다. 즉,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발생한 재유행을 감소시킬 수 있다.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

감염예방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사항은 개인 방역수칙 준수다. 실내‧외 마스크 착용은 물론 손 씻기를 철저히 해주길 바라며, 주기적인 환기와 소독을 철저히 해 감염 발생을 최소화하는 데 모두가 동참해 달라.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검사를 받아달라

코로나19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변이가 계속되며 전파력이 높다. 발열, 기침 등의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개인보호구를 착용하고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즉시 검사 및 치료를 받아 지역사회 감염 확산이 이뤄지지 않도록 협조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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