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이 우는 유아, 성장과정서 문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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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우는 유아, 성장과정서 문제 가능성
  • 윤종원
  • 승인 2004.11.03 0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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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렷한 이유도 없이 끊임 없이 우는 3개월 이상된 건강한 아기들은 어린 시절 지능지수가 낮거나 행동 문제들에서 위기에 봉착할 수가 있다고 연구에 참여한 학자들이 말했다.

이 연구를 주도한 국립보건원의 말라 라오 박사는 이처럼 지속적이고 통제할 수없는 울음은 "잠재적인 위험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라오 박사는 부모들은 아이들의 울음을 단순하게 가슴앓이, 복통 같은 위장 문제들로 생각하여 무시하지 말고 소아과 의사들과 상의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건강한 아이들의 과도한 울음은 통상적으로는 약 40%가 복통이기도 해 판별에 어려움이 따른다.

이번 연구자들 중 한 팀은 6개월 이상 지속된 설명할 수 없는 아기들의 울음이 8-10세 된 아이들 사이에서 나타나는 활동 과다와도 관련이 있음을 발견했다.

라오 박사와 연구자들은 계속되는 울음이 비정상적인 인지 발전과 관련이 있을 지도 모른다는 점을 연구해 그럴 가능성이 있음을 발견했다.

복통 단계가 아닌데도 계속 우는 6개월 된 아기들과 5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지 발전 상태 테스트 결과, 이들의 인지 발전 점수가 비교 그룹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왔다고 라오 박사는 밝혔다.

그는 "이같은 발견들은 지속적인 울음이 그후의 인지 발전 손상을 표시하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점을 드러내고 있다"고 밝혔다.

라오 박사는 "아이들의 경고 신호들을 "무시하기 보다는" 꾸준히 "추적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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