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제1회 지속가능경영위원회 개최…선한 영향력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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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제1회 지속가능경영위원회 개최…선한 영향력 확산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1.11.18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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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측정 및 평가시스템 ‘HIRA-Ray’ 내실화 계획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11월 17일 ESG 경영 추진성과 공유 및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한 제도 보완을 위해 ‘제1회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지속가능경영위원회는 김선민 원장을 위원장으로 상임이사 전원과 비상임이사·지속가능경영전문가 8인으로 구성, 심평원의 ESG 경영 추진과 관련한 중요 사항을 논의하고 결정하는 기구다.

심평원은 지난 9월 사회·환경·거버넌스추진반과 10개 지원의 ESG 경영추진반을 구성하고 지속가능한 경영체계 구축을 선언한 바 있다.

이번에 처음 개최한 지속가능경영위원회에서는 심평원이 현재 추진 중인 ESG 경영 기본계획과 3분기까지의 추진성과에 대해 논의했다.

심평원은 환경·사회·거버넌스 별로 탄소발자국 Zero, 사회적영향 및 공유가치창출, 청렴·윤리문화 및 투명경영 등의 추진방향을 설정했다.

세부 추진과제로는 △지자체, 약사회, 제약회사 등과의 협업을 통한 폐의약품 안심처리 환경 조성 △강원도 다문화가정에 현지어로 작성된 건강 체크리스트와 브로슈어(보건의료상식, 폐의약품 처리방법 등), 건강KIT 등을 지원하는 ‘레인보우 건강 브릿지 사업’을 통한 다문화 가정의 건강과 사회통합 지원 등이 있다.

아울러 △HIRA 지금바로행동프로젝트를 연계한 ESG 113운동으로 사회적가치 실천문화 조성 △직원 금융투자 상품의 직무관련성에 대한 심사 등 심평원 임직원 행동강령 명시‧구체화를 통한 이해관계자 충돌 방지 강화 등도 포함됐다.

특히, 심평원은 ‘측정할 수 없으면 관리할 수 없고, 관리할 수 없으면 개선할 수 없다’는 경영원칙에 입각해 ESG 측정 및 평가시스템인 ‘HIRA-Ray’를 내실화하고 14개 과제를 중점 관리해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선민 원장은 “최근 ESG가 유행어처럼 사용되고 있지만, ESG 워싱과 그린 워싱을 경계해야 한다”며 “기관의 정체성과 실천 가능한 과제를 발굴해 환경보호와 사회적 약자 지원에 앞장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법과 윤리를 철저히 준수하는 윤리경영 실천기관으로 위상을 공고히 해 ESG를 통한 선한 영향력을 내·외부로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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