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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정부·정치권의 사랑·존경·존중받을 수 있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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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정부·정치권의 사랑·존경·존중받을 수 있게 하겠다”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1.11.12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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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수 회장, 의협 창립 113주년 기념사 통해 대선 철저 대비 다짐
각 정당과 캠프에 의견 적극 개진 약속…성공적인 회관 신축도 강조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13만 회원들이 국민, 정부, 정치권으로부터 사랑, 존경, 존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회장은 11월 15일 의협 창립 113주년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많은 역경과 고난의 시간이 있었지만, 오늘날의 의협은 13만 회원을 거느리는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가단체로 우뚝 섰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우수하고 효율적인 의료 환경을 구축하게 된 저변에는 의사들의 헌신이 자리하고 있음을 아무도 부정할 수 없다”며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인 지난 2년여간의 희생은 국민에게 깊숙하게 각인됐다”고 말했다.

의협 113년 역사에서 처음 겪는 전대미문의 보건의료 위기상황 속에서 의협을 이끌고 있다는 사실에 막중한 사명감을 느끼며, 41대 집행부의 회무 방향성과 핵심과제를 다시 한번 짚어보고 각오를 새로이 하겠다는 게 이 회장의 의지다.

이 회장은 “의료 전문가의 시각에서 국민건강에 역행하는 섣부른 정책과 제도를 견제하고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시대정신과 산업패러다임이 급변함에 따라 의료환경에도 도전과 응전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라고 언급했다.

즉, 현재를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차세대 의료인들의 미래가 달라지고 성패가 좌우될 수 있다는 것.

이 회장은 “앞으로 기술의 변화 속도는 예상보다 더욱 빨라질 것”이라며 “법과 제도가 기술의 발전 속도에 맞춰 정비되고 보완될 것이므로, 전문가로서 합당하고 적시서 있는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흐름에 부응하면서도 의료의 기본과 본질을 지켜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때로는 대화와 소통으로, 때로는 강력한 입장표명과 행동으로, 사안에 부합하는 최선의 대응을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내년 3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그 어느 때보다 정책제안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한 이 회장이다.

그는 “필수의료 지원책 마련,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의료기관 및 의료인 지원책 마련, 의료전달체계 확립, 건강보험제도 안정화를 위한 적정부담·적정수가·적정급여 방안 마련 등의 아젠다를 각 정당과 캠프에 제안해 의료계 입장을 적극적으로 개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지난 2년여간 코로나 방역과 치료 활동에 피와 땀을 흘린 회원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기 위해 처우개선과 보상 문제를 해결하고 환자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기존의 방역 체계에서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다소 성급하게 전환돼 의료진에게 부담이 가중될 것이 염려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 회장은 “안정적인 진료환경에서 최상의 의료서비스가 나올 수 있는 만큼 의사회원의 권익보호는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필수 불가결한 요소”라며 “현장 의료진들이 환자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으로 예정된 이촌동 의협 신축회관 완공도 차질없이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 회장은 “의협회관은 13만 의사의 상징일 뿐만 아니라 정부와 국민이 바라보는 전문가단체의 외형 그 자체”라며 “회관 신축은 대내외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으니 더 많은 관심과 성원으로 동참해 달라”고 언급했다.

끝으로 이 회장은 의사들이 국민, 정부, 정치권으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41대 집행부는 임기동안 13만 회원들이 국민들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정부와 정치권으로부터 존중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113년 전 의협 창립의 초심을 되새기면서 현재의 시련도 13만 의사들의 하나된 힘으로 극복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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