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병원 효율 운영 위한 시스템전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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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병원 효율 운영 위한 시스템전환 필요
  • 박현
  • 승인 2004.08.27 0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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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학회 이창준 이사장 지적
경직되어 있는 공공병원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병원중심의 시스템 전환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공공의학회(이사장 이창준)는 최근 행정 위주의 경직된 공공병원 시스템을 병원중심 시스템으로 변화시키는 "공공병원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공공의학회는 “현 공공병원은 운영체계가 행정시스템 중심으로 되어 있어 모든 면이 경직되어 있다”고 지적하고 “행정시스템을 병원시스템 중심으로 대폭 변화시켜 공공병원의 역할 제고를 도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학회는 이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병원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이 실질적인 방안이 될 수 있다며 빠른 시일내 복지부가 관련 법률을 제정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공공의학회는 이와 별도로 공직의사의 학문적 발전과 재교육을 위한 학술대회와 연수강좌를 마련해 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하고 이미 복지부와 의학회 등 관련 단체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이창준 이사장(국립의료원 진단방사선과)은 “모든 공공병원의 운영 체계가 사무국 중심으로 되어 있어 병원의 중심인 의료진이 시스템적으로 배제돼 있다”며 “복지부도 이 같은 문제점에 인식을 함께 하고 관련 법률 제정을 검토 중에 있으므로 조만간 좋은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의학회는 최근 공직의 사기진작과 복지향상을 위한 "공직의사복지위원회"와 대국민 홍보를 위한 "홍보특별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공직의 대표 학회로서의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박현·hyun@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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