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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경과’가 코로나19 백신 주된 폐기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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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경과’가 코로나19 백신 주된 폐기 원인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1.11.0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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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등 77만 6,365회분 연말 유효기간 임박
신현영 의원 “백신 폐기 방지 위해 백신 외교와 글로벌 연대협력 필요”

국내 코로나19 백신의 주된 폐기 원인이 ‘유통기한 경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이 예방접종대응추진단으로부터 제출 받은 ‘코로나 백신 접종 이후 국내 백신 폐기현황 및 국내 도입돼 아직 사용되지 않은 백신 유효기간’ 자료를 통해 확인됐다.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접종이 시작 후 최근까지 백신 폐기량은 총 93만 8,630회분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유통기한 경과’가 91만 3,817회분(97.4%)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백신온도일탈(2만 1,260회분, 2.3%)’, ‘백신용기파손(2,290회분, 0.2%)’, ‘접종과정오류(657회분, 0.1%)’, ‘사용가능시간경과(606회분, 0.1%)’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신현영 의원실에서의 폐기량 조사 분석에서는 ‘온도일탈’이 86%로 가장 주된 원인이었다. 그 사이 ‘유효기한 경과’가 코로나19 백신 폐기의 주된 원인으로 등극한 것.

특히 아직 접종되지 않은 백신 도입분에 대해 남은 유효기간을 확인한 결과, 코박스퍼실리티에서 제공 받은 56만 5,380회분의 백신과 우리 정부가 구입한 아스트라제네카 16만 8,790회분, 얀센 4만 2,195회분 등 총 77만 6,365회분이 올해 12월 말까지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국내 우선 접종 후 남은 백신에 대한 활용 계획을 정부가 빠르게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신 의원은 “감염병 시대 글로벌 연대 협력의 리더쉽을 발휘할 수 있도록 백신 외교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면서 “북한을 포함한 해외 국가에 대한 백신 공여를 통해 ‘한반도 감염병 연대’를 수립하는 것도 검토해 볼 수 있을 것이고 이를 통해 정부는 글로벌 백신 허브 구축에 한발더 가까워 질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우리 정부는 ‘백신 해외 공여’의 일환으로 베트남 139만 회분, 태국 47만 회분, 이란 100만 회분을 공여했으며 ‘백신 협력’을 통해 이스라엘, 루마니아, 영국에 스와프, 상호공여, 재판매 등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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