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차병원 난임센터 11월 8일부터 진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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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차병원 난임센터 11월 8일부터 진료 시작
  • 병원신문
  • 승인 2021.11.0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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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수요 지방 분산 효과 및 의료관광 유치로 지역 발전 기대

차 의과학대학교 대구차병원(병원장 궁미경)이 대구·영남지역 최대 규모 난임센터를 대구 중심가인 반월당역 반달스퀘어 건물로 이전해 11월 8일 진료를 시작한다.

대구차병원 난임센터는 강남·서울역·분당·일산·호주에 이은 차병원의 14번째 글로벌 난임센터로, 3,470㎡(약 1천평) 규모다. 차병원은 수도권 중심의 의료 집중 현상을 지역으로 분산하고 의료관광 활성화 등 지역 의료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차병원 난임센터는 국내 최고 수준의 난임 의료진을 배치했다. 난임 시술을 3만건 이상 시행한 궁미경 교수를 병원장으로 선임했으며, 착상 전 유전자 검사의 대가 강인수 교수와 첨단시술법으로 높은 임신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는 박동수 교수가 진료를 담당한다.

저반응·반복 착상 실패 치료 전문가 임수연 교수, 반복유산 및 가임력 보존 전문가 한애라 교수 등도 합류했다.

임신성공률을 높이는 데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연구실도 경력이 많은 베테랑 연구원들을 전진 배치해 세계 최고 수준의 임신 성공률을 이어갈 예정이다.

최첨단 장비와 기술도 도입했다. 실시간 배아 발달 과정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배아발달추적선별 시스템, 배우자 식별시스템(Ri Witness), 반복 유산이나 반복 착상 실패 환자들을 위한 면역 치료, 착상 전 유전자 검사(PGT) 등이 대표적이다. 어느 공간에서나 편안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센터 내부 전체를 곡선형으로 디자인했으며, 환자를 위해 포근하고 따뜻한 색감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궁미경 병원장은 “대구·영남권 지역의 환자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서울과 동일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착상 전 유전자검사(PGT)와 같은 검사를 받기 위해 서울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 대구에서도 착상 전 유전자검사가 가능해져 난임 환자들의 고충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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