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중남미 대상 사이버 보안 모범사례 확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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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중남미 대상 사이버 보안 모범사례 확산 추진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1.11.0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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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관리 위한 건강보험 정보 활용 관련…IDB와 프로젝트 계약체결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 중남미 지역의 감염병 대응 대비를 위해 미주개발은행(IDB, 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과 협력해 코로나19 대응 ICT 활용 및 사이버 보안 모범사례를 소개한다고 11월 3일 밝혔다.

앞서 지난 10월 20일 건보공단은 다자개발은행 중 중남미지역 국제개발협력을 주도하는 ‘미주개발은행(IDB)’과 관련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한국의 건강보험 정보를 활용한 코로나19 대응과 정보보안, 구체적인 ICT 활용 사례를 소개해 IDB 회원국인 중남미 국가들에게 전염병에 대한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대응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건보공단은 사이버 공간에서 해킹 등의 위협을 막아내기 위한 국가정보보안 거버넌스, 관련 법·제도, 국민 건강보호를 위해 구축한 건강보험 정보관리, 개인정보 보호체계 등을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회원국들의 역량배양을 위한 교재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이 코로나19 초기 대응 시 사람들의 접촉을 식별하고 추적하는데 ICT를 어떻게 활용했는지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의 모범사례를 기술한 보고서와 미주개발은행, 중남미 국가들이 참여하는 공유워크숍으로 진행된다.

건보공단 강상백 글로벌협력실장은 “앞으로 미주개발은행과 협력사업이 확대되길 바란다”며 “K-건강보험의 우수성 및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사례를 세계에 전파할 수 있는 글로벌 개발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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