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외과의사회 학술대회와 의료기기의 만남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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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외과의사회 학술대회와 의료기기의 만남 ‘성공적’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1.11.0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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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추계 학술대회 및 의료기기 박람회 성료
단계적 일상회복 준비하는 데 발판 되는 강연 풍성

대한신경외과의사회가 의료기기 박람회와 함께 동시 개최한 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한신경외과의사회(회장 박진규)는 10월 31일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2021년 추계 학술대회 및 의료기기 박람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과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일우 회장의 축사로 시작했다.

학술대회의 주제는 ‘요추와 하지 질환’으로, 진료실에서 가장 흔하면서 혼란을 주는 내용을 주로 다뤘다.

전공을 망라한 개원가 명의들이 진단과 치료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했고 허리 질환부터 고관절, 슬관절, 발목, 발 등에 이르기까지 흔하지만 놓치기 쉬운 질환들에 대한 경험담 및 최신지견이 이어졌다.

신경외과의사회는 반복되는 주제의 학술대회를 피하기 위해 매번 시대에 맞는 최신 이슈를 업데이트하고 반영해 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도 해부학 및 생리학 등 기초부터 △발통점 주입법 △초음파 유도 주입법 △신경차단술 △인대강화 치료 △체외 충격파 및 수력 분리술 치료 등에 대한 강의로 구성했다.

통증을 다루는 진료과인 신경외과, 정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등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주제들이 다뤄진 것이다.

또한 TPI 강좌와 더불어 개원가에서 많이 시행하는 ‘도수치료’에 대한 세션을 별도로 개설해 운영했다.

해당 세션에서는 허리통증, 엉치통증, 무릎통증에 대한 도수치료 및 족부 깔창으로 운영하는 도수 클리닉 등과 같은 다양한 내용이 다뤄졌다.

아울러 고한경 변호사의 ‘알면 이익이 되는 의료법’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신소연 심사부 부장의 ‘모르면 손해보는 청구 요령’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이날 신경외과의사회는 이사회와 총회를 열고 박희권 원장(예담신경외과)을 신임 이사로 위촉해 2022년부터 의사회에서 활동하기로 의결했다.

박진규 회장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대면진료가 필수인 개원가가 끝 모를 기나긴 터널 속에 갇혀 있었다”며 “이제야 한줄기 빛을 찾아 출구를 찾고 있는데 사회의 모든 시스템이 변한 것을 목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는 서서히 단계적 일상회복을 받아들여 정상으로 복귀하는 과정에 있다”며 “이번 추계 학술대회 및 의료기기 박람회가 위드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개원가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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