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의 ‘4대 사회보험 QR신고시스템 도입 사업’이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한 ‘2021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QR신고서비스는 4대 사회보험 신고서를 처리하기 위해서 신고서를 작성하고 팩스로 송신하는 등 번거로운 민원신고 업무를 QR코드를 활용한 방식이다.
사무대행사무소에서 사용하는 기존 세무회계 프로그램에서 직접 건보공단에 전송하고 자동 접수·처리되며 간편하게 민원신고를 할 수 있다.
또한 민원처리시간의 단축 및 오기입으로 인한 민원 발생을 예방해 현장직원의 업무부담까지 경감하는 등 민원인뿐만 아니라 건보공단 직원의 편익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국 184만개의 가입사업장 중 133만개의 사업장이 5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인데, 이 중 대부분이 행정력이 뒷받침되지 않아 사회보험 업무를 대행사무소를 통해 위탁한다.
특히 매년 2~4월에 처리하는 연말정산 시즌에는 대행사무소의 신고서 작성과 처리 때문에 업무량이 급증하는 상황이 매년 반복되고 있다.
여기에 착안해 건보공단은 이러한 대행사무소의 업무부담을 해소하는 방안으로 QR신고서비스를 기획했다.
QR신고서비스를 활용해 처리할 수 있는 업무의 종류는 총 13종으로 보수총액통보서, 자동이체신고서와 같은 건보공단 고유 업무 7종과 직장가입자 자격취득, 상실 신고서 등 4대사회보험 공통신고 6종이다.
해당 서비스는 올해 2월 시작해 9월말 기준 143만건의 신고서를 접수·처리하면서 기존 팩스를 통한 업무처리 방식을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QR신고서비스 도입 사례뿐만 아니라 앞으로 간편한 민원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민이 보다 편하고 쉽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