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L, 최첨단 바이오 폴리머 신공장 완공
상태바
HTL, 최첨단 바이오 폴리머 신공장 완공
  • 박해성 기자
  • 승인 2021.11.01 22: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프랑스 히알루론산 제조사, 5천만 유로 과감한 설비투자
히알루론산 및 고순도 생체고분자 원료의 안정적 공급 가능

프랑스의 생체고분자(바이오 폴리머)의 개발업체인 HTL사는 지난 9월 30일 본사가 위치한 프랑스 Javené에서 신규 바이오 생산 공장 준공식을 진행했다.

단일 바이오 폴리머(제약등급 히알루론산) 생산에 약 5천만 유로(한화 700억 원) 규모의 글로벌 최대 규모의 투자를 통해 제약 및 의료용 히알루론산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HTL사는 이번 투자 및 신공장(HTL4) 가동을 통해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원료용 히알루론산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조직수복용 필러, 점안제, 관절염치료제 및 관련 바이오재생의료, 조직공학 분야에 좀 더 빠르고 능동적인 원료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최첨단 자동화 생산라인을 갖춘 HTL4는 기존의 2배 이상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생산직원들의 작업 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효율적인 고품질의 원료 생산이 가능하다. 또한 생산 시 소요되는 공업용수 소비량을 50% 줄이는 새로운 공정을 적용해 친환경 공장으로써의 면모도 갖추게 됐다.

HTL사 Yvon Bastard 회장 및 CEO는 “우리 회사는 지난 40년 이상 축적된 제조 노하우로 히알루론산을 비롯한 생체고분자를 개발 생산해온 역사적인 선도업체로, 신공장 준공 및 가동을 통해 새로운 산업 표준을 자신 있게 제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HTL사는 기존의 동물(닭 벼슬) 추출방식이 아닌 HTL의 독자적인 제조기술인 발효(Bio-Fermentation) 방식으로 히알루론산을 제조해 공급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약 2억 개 이상의 조직수복용 필러 및 관절염 치료 주사제의 제조에 사용됐다.

HTL4(4공장)에서는 프랑스 및 주요 생체고분자 및 조직공학 글로벌 연구기관과 협력해 △새로운 생체고분자 개발 △생체고분자의 화학적 기능화 △의료 혁신과 관련된 새로운 치료분야 탐구 등 세 가지 연구 분야에 주력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