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빅데이터로 사회‧경제 융합 활성화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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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빅데이터로 사회‧경제 융합 활성화 이끈다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1.10.2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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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건보공단 빅데이터 분석센터 설치 및 운영 업무협약 체결
국립대학 최초 건보 빅데이터 분석센터 설치…연구자 접근성 강화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과 서울대학교(총장 오세정)는 건강보험 빅데이터와 사회·경제 분야의 데이터 연계‧융합 연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서울대학교 내 빅데이터 분석센터 설치 및 공동운영 업무협약을 10월 28일 체결했다.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내에 설치되는 분석센터는 향후 보건의료와 사회‧경제 분야 이종(異種) 간 데이터 결합을 통해 연구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대학교는 분석센터 설치를 위한 교내 공간 제공 및 설치비용을 일부 부담하고 건보공단은 분석센터 운영 및 보안 총괄을 맡아 약 60석 규모의 빅데이터 분석센터를 공동 운영한다.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센터는 건보공단의 보건의료 빅데이터 중 맞춤형 연구 DB를 이용할 수 있는 안심 분석공간이다.

현재 전국 10개소(164석)의 분석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지역에도 1곳(92석)을 운영 중이지만 수요자가 많아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등 추가 설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실제로 맞춤형 연구 신청건수는 2018년 688건, 2019년 917건, 2020년 1,211건, 2021년 9월 897건으로 꾸준히 늘었다.

서울대학교 빅데이터 분석센터가 구축되면 서울‧경기지역을 아우르는 ‘수도권 남부 거점 분석센터’로서 서울대 소속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연구자의 연구 접근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국립대학으로서 연구자에게 편익을 제공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분석센터 확대를 통한 원활한 연구지원으로 연구대기 기간 단축 및 연구성과의 적기 도출이 가능해지고 양 기관의 자원을 공동 활용함으로써 이동시간 단축에 따른 비용절감 및 데이터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용익 이사장은 “이종 간 데이터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이 기대된다”며 “향후 서울대 분석센터가 보건의료분야 뿐만 아니라 금융 등 경제분야 데이터 연계·융합 연구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해 인공지능 혁신전략 등 정부 뉴딜 정책을 지원할 수 있게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정 총장도 “빅데이터분석센터를 설치해 수도권 남부 지역 연구자에게 편익을 제공해 국립대학으로서의 공적 역할 강화, 보건의료, 사회과학, 금융 등 데이터 연계 융합 연구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데이터 경제 활성화의 선도 이미지도 구축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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