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결정 총진료비 전년 대비 5.3% 증가…9조49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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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결정 총진료비 전년 대비 5.3% 증가…9조492억원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1.10.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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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심평원, 2020년 의료급여 통계연보 공동 발간
2020년 기준 전국 9만6,742개소 의료급여기관 존재
의료인력 42만2,219명…전년보다 3.5% 증가해

2020년 심사결정 총진료비가 전년(2019년) 대비 5.3% 증가한 9조492억원을 기록했다.

전국에 9만6,742개소의 의료급여기관이 존재했고 의료인력은 약 42만2,219명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10월 28일 의료급여 관련 주요통계를 수록한 ‘2020년 의료급여통계연보’를 공동 발간했다

의급여통계연보는 의료보장 일반현황, 의료급여 수급권자, 의료급여기관 현황, 진료(심사·급여)실적 등 총 5편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를 통해 의료급여의 전반적인 사항을 통계로 확인할 수 있다.

의료급여 주요 통계 현황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152만6,030명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이중 1종은 113만6,938명으로 전년 대비 2.9%, 2종은 38만9092명으로 전년 대비 1.2% 늘었다.

지급결정된 급여비는 8조8,290억원이며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 입내원일수의 경우 1억1,857만1,454일로 전년 대비 3.5% 감소했고 총 진료비는 9조489억원으로 전년보다 5.3% 상승했다.

의료급여기관수는 전년보다 2% 증가한 9만6,742개소로 나타났다. 이중 의료기관은 7만3,437개소(75.9%), 약국 2만3,305개소(24.1%)이며 종합병원이 전년 대비 1.6% 증가하고 병원도 1.7% 늘었다.

시·도로 살펴보면 서울이 2만3,207개로 가장 많았고 경기 2만1,151개, 부산 6,868개, 경남 5,449개 등이다. 의료기관만 따로 보면 3차 기관 42개, 2차 기관 4,061개, 1차 기관 6만9,334개였다.

의료급여기관 의료인력은 42만2,219명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이들은 의료기관에 38만9,815명(92.3%)이, 약국에 3만2,404명(7.7%)이 종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의료급여기관 근무인력 수는 종합병원 10만2,831명(24.4%), 상급종합병원 8만222명(19.0%), 의원 6만1,762명(14.6%), 병원 4만8,176명(11.4%) 순이다.

인력 구성은 간호사 22만5,462명(53.4%), 의사 10만7,976명(25.6%), 약사 3만9,765명(9.4%), 치과의사 2만6,978명(6.4%), 한의사 2만2,038명(5.2%) 순이다. 2011년 이후 인력현황 연평균 증가율은 간호사(7.4%), 한의사(3.0%), 의사(2.8%) 순으로 드러났다.

의료급여 심사실적 현황(심결기준)을 보면 심사 진료비 9조492억 원(전년 대비 5.3% 증가)이며, 의료급여 수가별 심사실적은 행위별수가의 경우 7조9,513억 원으로 전년 대비 5.6%(4,237억원), 정액수가는 1조979억 원으로 전년 대비 3.3%(347억원) 각각 증가했다.

의료급여수급권자 종별 심사실적을 보면 1종수급권자 진료비는 8조2,924억원으로 전년 대비 5.5%(4,352억원) 증가했고 2종수급권자는 7,568억원으로 전년 대비 3.2%(232억원) 늘었다.

의료급여기관 종별 심사 진료비는 의료기관 7조5,882억원, 약국 1조4,609억원으로 각각 전체 심사 진료비의 84%, 16%를 점유하고 있었다. 심결 진료비 규모로 보면 요양병원이 1조9,740억원으로 가장 높고 종합병원 1조7,464억원, 약국 1조4,609억원, 의원 1조2,647억원 순이다.

의료급여기관 이용절차별 심사실적은 3차기관 1조759억 원으로 전년 대비 660억원(6.5%) 증가했고 2차기관 4조8,689억원으로 2,145억원(4.6%), 1차기관 1조6,434억원으로 889억원(5.7%)이 각각 증가했다.

의료급여 수급권자 1인당 급여(지급) 현황의 경우 1인당 입내원일수는 78.6일로 전년 대비 4.8% 감소했는데, 65세 이상 1인당 입내원일수가 97.8일로 65세 미만 66.8일의 1.5배였다.

1인당 의료급여비는 585만4,872원으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으며 이 중 65세 이상 1인당 의료급여비가 773만6,854원(전년대비 1.7% 증가)으로, 65세 미만의 1.6배로 나타났다.

의료급여 수급권자 종별 급여(지급)현황 분석 결과 1종수급권자 입내원일수가 1억414만1,689일로 전체 입내원일수의 87.8%를 차지했다.

65세 이상 노인 의료급여 수급권자 급여(지급)현황에 따르면 의료급여 수급권자 중 노인 수급권자 비율은 38% 수준이었으며 입내원일수는 5천611만4,682일로 전년 대비 전체 입내원일수의 47.3%를 차지했다.

65세 이상 의료 급여비는 4조4,380억원으로 전년 대비 7.4% 증가했는데, 점유율이 전체 급여비 8조8,290억원 절반이었다.

의료급여 질병 소분류별 다빈도 상병 현황을 보면 치은염(잇몸염) 및 치주질환 43만3,560명, 본태성(원발성)고혈압 34만6871명, 급성기관지염 34만3,587명 순으로 집계됐다.

65세 이상 수급권자 질병 소분류별 다빈도 상병 진료현황만 보면 본태성고혈압 22만7,856명, 치은염 및 치주질환 16만7,129명, 등통증(배통) 13만3,944명이다.

건보공단·심평원은 “건보공단과 심평원 홈페이지에서 열람 가능하며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시스템에도 데이터베이스 자료를 구축해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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