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 최일 교수, 척추신경외과학회 윌스학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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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최일 교수, 척추신경외과학회 윌스학술상 수상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1.10.2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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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미골 골절 진단율을 높이기 위한 수정된 MRI 프로토콜’ 연구 발표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신경외과 최일 교수(사진 왼쪽)가 최근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개최된 ‘2021년 제35회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정기학술대회(International joint Meeting of KSNS&WSCS)’에서 ‘윌스학술상’을 수상했다.

최 교수는 지난 3월 국제학술지에 출간한 ‘흉요추 연접부 골절 환자에서 천미골 골절 진단율을 높이기 위한 수정된 MRI 프로토콜(A modified MRI protocal for the increased detection of sacrococcygeal fractures in patients with thoracolumbar junction fractures)’ 연구의 독창적인 연구주제와 뛰어난 과학적 분석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연구 논문에는 영상의학과 길은경 교수(사진 오른쪽)가 제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는 2017년부터 2020년 3월까지 MRI로 확인된 흉요추 연접부 골절 환자 510명을 대상으로 기존의 MRI 프로토콜 진단법과 수정된 MRI 프로토콜 진단법을 통해 천미골 골절의 동시 발생여부를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수정된 MRI 프로토콜은 MRI 영상 스캔범위의 확장을 통해 척추의 더 넓은 영역을 관찰하는 방법인데, 최 교수는 이를 통해 MRI에서 확인되는 천미골 골절의 위험인자를 밝힐 수 있었다.

최 교수는 “흉요추 골절은 절반 이상이 낙상 등 외상으로 인해 발생하고 이로 인해 흔히 엉덩이뼈로 불리는 천미골 골절이 함께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흉요추 골절 환자를 진단할 때 천미골 골절을 함께 진단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수정된 MRI 프로토콜을 사용할 수 있었던 것은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척추연구회의 타과 교수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사들의 도움이 컸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 교수는 대한척추신경외과, 대한신경손상학회, 대한최소침습척추수술학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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