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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의료수급권자와 건보가입자 검진 수검률 격차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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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의료수급권자와 건보가입자 검진 수검률 격차 커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1.10.15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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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차 36.4%로 건강불평등 심화…코로나19로 수검률 감소세
남인순 의원, “수검 독려 등 수검률 편차 줄이기 위한 노력해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 사진=국회 전문기자협의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 사진=국회 전문기자협의회

지난해 기초생활수급자를 포함한 의료수급권자의 건강검진 수검률이 건강보험가입자 수검률보다 현저히 낮아 건강불평등이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10월 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의료수급권자와 건강보험가입자의 건강검진 2020년 수검률’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수급권자의 건강검진 수검률은 31.1%로, 건강보험가입자의 67.5%에 비해 36.4%p 낮았다.

수검률 차이를 성별로 보면 남성의 경우 의료수급권자의 건강검진 수검률이 28.5%로 나타나 건강보험가입자의 68.8%에 비해 40.3%p 낮았고, 여성의 경우 의료수급권자의 수검률이 건강보험가입자의 수검률 66.1%보다 32.8%p 나은 33.3%였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수검률이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30대의 의료수급권자 건강검진 수검률은 25.2%로, 동세대 30대 건강보험가입자의 건강검진 수검률 67.4%에 비해 42.2%p 낮았는데 이중 30대 남성은 46.8%p, 30대 여성은 36%p 차이가 있었다.

의료수급권자와 건강보험가입자의 건강검진 수검률 차이를 성별과 연령별로 통합 분석했을 때, 30대 남성과 20대 여성이 의료수급권자와 건강보험가입자의 수검률 차이가 가장 컸다.

30대 남성 의료수급자는 동세대 30대 남성 건강보험가입자와 비교해 수검률이 46.8%p 낮았고 20대 여성 의료수급자는 37.8%p 낮았던 것이다.

남인순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건강검진 수검률 자체가 이전보다 낮아지고 있는 데다가 2030 청년을 필두로 건강불평등이 심각해진 것으로 나타나 우려스럽다”며 “코로나19 이후 불평등이 더 심화할 수 있기 때문에 건강불평등 격차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이어 “건강불평등은 결국 소득을 악화시켜 악순환이 반복된다”며 “건보공단은 소득에 따른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의료수급권자에 대한 적극적인 건강검진 수검 독려 등 수검률 편차를 줄이기 위해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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